[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누구’ 기반 음성 안내를 대체하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게 된다. 운전자는 정해진 명령어 대신 일상적인 대화로 경로를 요청할 수 있다. 예컨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동시에 인식해 경로를 안내한다. 잘못된 지명을 발화하더라도 자동 보정 기능을 통해 올바른 장소를 제안한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됐다. 주차 가능 여부, 영업 시간, 리뷰 요약 등 조건 기반 검색과 테마별 장소 추천이 가능하며, 즐겨찾기와 주행 이력을 반영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대화 맥락을 이어받아 추가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이 밖에 음악 재생, 일정 확인, 뉴스·날씨 조회, 전화·문자 발신 등 다양한 기능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적용되며, iOS에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은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
[FETV=신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스토브페이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득은 지난해 9월 시행된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춰 스토브(STOVE) 플랫폼의 결제 및 선불 충전금 관리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PG 라이선스는 개인정보 보안, 선불 충전금 별도 관리, 전산 인력·설비 보유, 내부 통제·리스크 관리 체계, 자본 규모·재무 건전성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만 발급된다. 스토브페이는 그간 ‘스토브캐시’를 발행·관리하며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 게임사들의 결제 업무를 직접 대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산 과정 전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스토브페이’를 고도화하고,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페이·페이코 등 외부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과 사용처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 송민철 대표는 “법인 출범 1년여 만에 선불업과 PG업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하게 됐다”며 “입점사와 이용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AI 학습 과정에서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데이터 추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데이터로더 PDF(OpenDataLoader PDF)’는 PDF 문서 내 텍스트, 표, 이미지, 레이아웃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JSON, Markdown, HTML)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한컴은 지난 7월 PDF 전문기업 듀얼랩(Dual Lab)과 협력해 해당 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공식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사람의 읽기 순서를 평가하는 NID(Normalized Indel Distance) 지표에서 경쟁 오픈소스 대비 85%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 네트워크 연결 없이 오프라인 환경에서 작동해 금융·공공기관 등 민감한 데이터 활용 시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AI 업계의 주요 과제인 데이터 안전성도 반영됐다. 악의적 콘텐츠 삽입을 통한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을 탐지·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돼 학습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한컴은 향후 챗GPT, 제미나이, 랭체인 등 주요 AI 프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 참가해 신작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넷마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총 52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액션 RPG '몬길: STAR DIVE'를 공개한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동명 애니메이션 IP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태그 전투와 합기 시스템,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몬스터 포획·합성 시스템과 3인 파티 태그 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넷마블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장 체험 기회를 확장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부스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시연할 수 있으며 이는 넷마블 게임 중 처음으로 콘솔·PC·모바일 동시 출시가 예정된 작품이다.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구글플레이 게임즈(GPG) 플랫폼을 통한 시연이 가능하다. 또한 서드웨이브의 PC 브랜드 ‘갈레리아’와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을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단순 이동 경로·수단 안내를 넘어 검색 목적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한다. 카카오 T 통합검색은 2022년 도입돼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 경로와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시하는 기능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여기에 목적지별 특화 정보가 추가됐다. 예를 들어 공항 검색 시 혼잡도·주차 현황, 쇼핑몰 검색 시 팝업스토어·전시 정보 등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제안 배너’ 기능이 새로 도입돼 대형병원 검색 시 진료과 선택 및 위치 안내, 서울역 검색 시 지하철역에서 KTX 승강장까지의 이동 경로 안내 등 목적지 이용 팁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백화점, 디자인프레스 등과 협력해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장소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다양한 이동수단 서비스와 목적지 데이터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장점을 통합검색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외부 기관·업체와의 협력을 넓혀 기능과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신규 생존자 ‘새시대의 투사 헤일리’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등장한 ‘새시대의 투사 헤일리’는 절대선 성향의 탱커로, 기존 중립 성향 레인저 ‘헤일리’와 달리 장검을 사용한다. 좁은 범위 내 다수를 공격하는 ‘현장 집중력’ 스킬과 능력치 상승·디버프 해제 효과를 동반한 ‘새시대의 투사’ 스킬 등이 특징이다. 해당 캐릭터는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통해 미리 플레이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7일 접속 이벤트’, ‘타운 점검’ 등에서 생존자 모집권과 성장 재화를 제공하며, ‘매일 퀘스트’와 ‘금고지기의 제안’ 이벤트는 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에는 인게임 재화 ‘루비’를 구매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결제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게임 계정과 탈중앙 지갑 서비스 XPLA VAULT를 연동해 AXL USDC로 결제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국가별 법령과 규제에 맞춰 제공된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펀플로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RPG로,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의 워킹데드 IP를 활용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
[FETV=신동현 기자] 웹젠이 신작 MMORPG ‘R2 ORIGIN(Reign of Revolution ORIGIN, 이하 R2 오리진)’을 오는 9월 25일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R2 ORIGIN’은 원작 ‘R2’를 언리얼엔진5 기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주요 배경과 캐릭터를 향상된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신규 인스턴스 던전 ‘극복의 탑’, 플레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명성 시스템’, 서버 간 경쟁이 가능한 ‘카오스 던전’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했다. 웹젠은 지난 8월 브랜드사이트 개설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통해 사전 이용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선점 이벤트는 모든 서버에서 조기 마감됐다. 사전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브랜드사이트, 구글 플레이,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브랜드사이트 신청자에게는 게임 아이템 3종을 지급하며 구글 플레이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까지 참여한 경우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웹젠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예비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추가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 월즈가 개발 중인 신작 ‘서브노티카(Subnautica) 2’에서 신규 거대 심해 생명체 ‘수집가 레비아탄(Collector Leviath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3번째 개발자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영상에서는 비주얼 개발 리드 코리 스트레이더(Cory Strader)를 비롯한 개발진이 초기 콘셉트 아트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수집가 레비아탄은 플레이어가 게임 초반에 마주하게 되는 공격적 성향의 레비아탄으로 빛과 소리에 반응하며 잠수정과 플레이어를 추적한다. 시리즈 최초로 촉수 움직임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해 실제 생물과 유사한 동작을 구현했으며, 울음소리와 충격파 연출이 추가됐다. AI 설계를 담당한 안토니오 무뇨스 가예고(Antonio Muñoz Gallego)는 “수집가 레비아탄은 무작정 공격하는 괴수가 아니라 이용자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능적 존재”라며 “언리얼 엔진 5의 비헤이비어 트리와 AI 시스템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서브노티카 2’는 외계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는 생존 어드벤처 게임으로 최대 4명이 함께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9월 23일까지 T월드 공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25일 개별 안내된다. 당첨 고객은 여행 종료 후 이용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T기내 와이파이는 SK텔레콤이 2024년 이동통신사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기내에서 문자로 받은 바우처 코드를 입력하거나, 자동 접속을 통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접속 방식은 대한항공 일부 기체에서만 제공되며, 이번에 2대가 추가돼 총 7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와 별도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T기내 와이파이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바로(baro) 요금제 고객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 가입량에 따라 20%~10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하늘에서도 편리하게 무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캐나다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프라이버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헬스케어의 헬스케어 데이터 검색 포털 ‘헤이콘(Haycorn)’과 임상연구 솔루션(HRS)에,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벤처스의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IHID(Integrated Health Informatics Datalab)’를 결합한 형태다. 양사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PETs)을 적용해 민감한 정보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 분산 학습을 진행하는 ‘아이즈 오프(Eyes off)’ 데이터 전략을 활용한다. 또한 글로벌 표준과 상호운영성 기준을 적용해 데이터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 통합 솔루션은 양국 생명과학 및 제약바이오 기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헬스케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는 북미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 확장을 추진한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