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전격 퇴진을 선언한 뒤 최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가는 속도가 늦어 임원인사 명단을 받았는데 내가 모르는 인물들도 있었다”며 “중장기 전략 보고를 받는데 나 때문에 ‘보고를 위한 보고’를 하는 것 같아 퇴임할 결심을 굳혔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또 “변화를 위해 모멘텀을 만들어주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아버지로부터 그룹을 물려받고 아버지로부터 아무런 경영상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서 “나도 (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 회장은 대신 “내가 국내에 있으면 이래저래 찾을 것 같아 당분간 해외로 나가 있겠다”면서도 “경영진이 정말 잘못하거나 피치 못할 때 대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아들인 이규호 전무에 대한 승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에 대해 이 회장은 경영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아들에게 (그룹 경영을 위한)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하루를 1주일처럼 살라고 얘기했고 자신도 무엇인가 맡으려면 그 정도는
[FETV=송현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LA모터쇼’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LA 현지시간 26일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LA모터쇼에 참석하고 현지사업을 챙긴다. 정부회장은 글로벌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주력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현지시장에서 그동안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 3열 승객석까지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기술과 사용자 경험(UX)을 토대로 개발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중후한 디자인에 안전·편의성을 더한 팰리세이드는 선행 개발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조사는 물론 경쟁모델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 현대자동차 ▲ 사업관리본부장 김승진 ▲ 인도권역본부장 김선섭 ◇ 기아자동차 ▲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 멕시코법인장 이종근 ▲ 슬로바키아법인장 이경재 ▲ 러시아권역본부장 김진하 ▲ 기업전략실장 김대식 ▲ 유럽지원실장 정원정
[FETV=송현섭 기자] 가톨릭대학교 기숙사의 안전논란이 확산되면서 시공사인 서희건설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29일 가톨릭대와 서희건설에 따르면 정림건축이 설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한 이 건물은 2009년 8월 완공됐는데 최근 바닥 마감재가 들뜨고 바닥이 기울어진데다 누수현상까지 발생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올해 2월과 8월에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양호’판정이 나온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긴급 정밀안전진단과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학교당국과 부천시가 28일 현장을 점검했다”며 “조속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전면적인 하자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원 총장은 또 “건물 13층의 불규칙적인 소음에 대해서도 원인을 찾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서희건설은 해당건물의 하자보수를 보장하는 기간이 이미 끝났고 부실시공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공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은 대학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구조적인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LIG넥스원이 협력회사 협의회(A1 Club)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판교R&D센터에서 28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협력사와 상생하는 LIG넥스원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성남시청 관계자·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600포기는 성남시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포함한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나눔이 곧 행복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웹어워드 코리아 2018’ 데스크탑 웹과 모바일 웹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7월 멀티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영상·그래픽 등 비주얼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넓힌 PC 및 모바일(국·영문) 신규 홈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홈페이지는 △기업정보 △솔루션 △서비스 △혁신기술 △고객지원의 5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주요 제품과 랜드마크 현장, 핵심기술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CI(Corporate Identity) 컬러인 녹색을 배경으로 하는 레이아웃에 정보 전달성을 높인 그루핑, 직관적 비주얼과 안정적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FETV=송현섭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전형 불합격자 2195명에게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지원자들에게 메일을 발송하면서 다른 지원자 전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함께 보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메일로 불합격자에게 통보하는 과정에서 인사담당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개별 메일로 보내야 했는데 한꺼번에 보내서 다른 지원자의 이름과 이메일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 회사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삼양식품에 대한 조사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FETV=송현섭 기자] 라돈 검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 강서구 부산신호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재조사가 실시된다. 28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라돈 검출량 조사에도 불구하고 부영이 시공한 해당 단지 입주민들의 불안이 팽배하고 있어 재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는 앞서 부산시와 함께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기술이 14일 발표한 조사결과가 라돈 검출량이 환경부 허용 기준치200㏃/㎥의 1/6 정도로 낮게 나오면서 불신을 받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재조사에는 부산시와 함께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기관이 구성한 범정부 라돈 대응 TF(태스크포스)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는 부산시 원자력안전과가 범정부 조사를 요청하면서 TF가 구성된 뒤 첫 현장조사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입주민들은 앞서 측정방법의 문제를 제기하며 1차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입주민들은 당장 문제가 되는 대리석 건축자재 5000여개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시공사는환경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실시한 조사결과의 정당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자재 교체나 보상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부영
[FETV=송현섭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내년 1월1일자로 지주 회장은 물론 모든 계열사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그룹도 23년간 그룹을 경영해온 이웅열 회장이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계열사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퇴진한다고 확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열린 성공퍼즐세션이 끝날 때 이 같은 사실을 직접 표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면서 “앞으로 그룹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중계된 이날 세션 직후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서신을 올렸으며 퇴임식도 열지 않고 조용히 물러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다음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퇴임관련 서신의 전문이다. 코오롱가족 여러분께 코오롱가족 여러분! 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시지요? 새해 밑 그림을 그리고 있을 여러분에게저의 한가지 결심을 알리려 합니다. 저는 2019년 1월1일자로 코오롱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대표이사 및 이사직도 그만두겠습니다. 앞으로 코오롱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니까 회사에서 여러분들에게서 “
[FETV=송현섭 기자]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중남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10월 에콰도르 모터쇼(Auto Mundo), 11월 파라과이 모터쇼(CADAM Motor Show)에서 티볼리·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앞서 9월 칠로에 섬(Chiloe Island)에서 열린 칠레 론칭행사를 통해 SUV와 픽업의 장점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현지에 공개했다. 또한 쌍용차는 내달 호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론칭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올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후계모델로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뒤 국내 중형 SUV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며 티볼리·G4 렉스턴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올초 렉스턴 스포츠 출시이후 2·3분기 유럽, 4분기 중남미를 비롯해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모델의 지속적인 론칭과 신규라인 투입을 통해 SUV 명가로 입지를 다져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