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여성계와 시민단체는 14일 게임업계의 여성 혐오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관련해 정부에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과 전국예술강사노조 등 30개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게임업계 사상검증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업계의 여성 혐오 및 차별적 관행과 관련한 실태조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권위의) 이번 결정문으로 게임업체들이 작업자의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직업 수행상 불이익을 주었음이 일정 부분 사실로 인정되었고, 또 피해자들을 모욕하고 업계에서 배제하라고 항의한 게임 이용자들의 요구가 인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행위임이 다시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2016년 넥슨의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 작업을 한 성우가 여성주의 사이트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교체 당한 사건에 대한 진정을 2018년 11월 접수해 검토해 왔다. 인권위는 2년 만인 지난 8일 문체부에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권고하는 동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도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시 업체 선정기준을
[FETV=송은정 기자]네이버가 14일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데이터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이버이기에 데이터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화상으로 연결한 한 대표는 "우선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려 한다"며 "이 데이터가 AI 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세종시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AI·빅데이터·자율주행·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인 새 데이터센터는 총 6500억원을 들여 '하이퍼 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건설된다. 한 대표는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위해 더 쉽고 편리한 플랫폼을 만들고 스타트업 투자·온라인 창업·AI 인재 양성 교육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네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초년생을
[FETV=송은정 기자]위메이드는 중국 법원에서 자사 게임 '미르의 전설 2'(이하 미르2) 저작권 침해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은 '셩취게임즈'의 웹게임 '전기세계', '37게임즈'의 웹게임 '금장전기'가 미르2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이들 중국 게임의 서비스를 금지해달라는 위메이드 의견을 받아들여 두 웹게임의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셩취게임즈와 37게임즈가 두 게임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37게임즈와 저작권 관련 소송 6개를 진행 중인데 이 중 3개에서 승소했다. 웹게임 '전기패업'과 '금장전기', 모바일게임 '전기패업'에 대해 위메이드가 승소했다. 다만 위메이드는 소송과 별개로 37게임즈와 '일도전세', '일도도룡', '창월도룡' 등 게임에서는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저작권 위반에 대해서는 사법적으로 끝까지 추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37게임즈가 합법적인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송은정 기자]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이 일부 제한된 기능에 그치는 등 부실한 서비스가 이용객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 금융서비스는 은행의 송금, 결제망을 표준화해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나 출금, 이체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뱅크가 적용한 '공동결제시스템' 때문에 오픈뱅킹으로 불리고 있다. 오픈뱅킹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12월 18일부터 전면 시행, 1금융권에서 시작해 2금융권으로 확대중이다. 이미 시중은행이나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알려진 오픈뱅킹은 '다른은행'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오픈뱅킹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이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뒤늦게 도입된 셈이다. ◆소비자들에게 '핫' 한 오픈 뱅킹=그동안 은행 거래를 하려면 각 은행이나 핀테크 회사들이 개발한 각각의 앱을 사용해야만 했다. 기타 다른 은행에 보유한 계좌 이체나 출금을 하려면 해당 은행 앱을 이용해야만 가능하다. 2016년 12월, 은행부터 시작한 '내 계좌 한 눈에'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FETV=송은정 기자]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엠(카카오M)이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 자원을 결집해 2023년에는 연 15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14일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IP(지적재산)를 기획·발굴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 안정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M이 2018년 회사 출범 후 대언론 행사를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CJ ENM 대표이사 출신의 김 대표는 그동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악레이블 4곳과 BH엔터테인먼트 등 배우 매니지먼트사 7곳, 로고스필름 등 드라마 제작사 3곳, 월광 등 영화 제작사 2곳, 공연제작사 쇼노트, 캐스팅 에이전시 레디엔터테인먼트, 커머스 기업 그레이고를 인수하거나 공동체 관계를 맺으며 부지런히 영역을 확장해왔다. 드라마 '열혈사제'의 박재범 작가, 예능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 등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영입도 숨 가쁘게 이뤄졌다. 김 대표는 이렇듯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갖춘 다양한 '톱 탤런트'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연간 최소 4000억원 이상
[FETV=송은정 기자]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공모전 '2020 넥슨컴퓨터박물관(NCM) 오픈콜 V리얼리티'를 올해는 SK텔레콤과 함께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NCM 오픈콜은 2016년 시작한 VR·AR 콘텐츠 공모전이다. 올해는 SK텔레콤이 후원하면서 수상팀 시상 규모 및 지원이 확대됐다.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팀에 VR 기기 '오큘러스 고'가 지급되며, SK텔레콤 특별상을 받는 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NCM 오픈콜은 지난 1일 접수가 시작됐다. 오는 9월 15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심사 결과는 11월 10일 발표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모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VR·AR 콘텐츠 제작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 가능성을 발굴·후원하는 것이 NCM 오픈콜의 목적"이라며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재능 있는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에게 더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SK텔레콤은 지난 4월 공동 마케팅·투자 상호 협력 양해각서
[FETV=송은정 기자]프로그램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딜라이브와 CJ ENM이 방송 송출 중단 없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딜라이브와 CJ ENM은 14일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가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재에 따른 결과다. 우선 양측은 다음달 말까지 신의성실에 근거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하기로 했다. 또 시한 내 서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 채널을 계속 송출하며, 정부의 중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 앞서 CJ ENM은 딜라이브에 대해 프로그램 사용료 20% 인상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사 전 채널의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FETV=송은정 기자]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 기술을 개발해 기업 전용 5G 고객에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면서 5G 융복합 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해 5G 기업 망 슬라이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5G 핵심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해 하나의 물리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다. 기업 고객이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사내 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에 최적화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직원 스마트폰이 접속하는 5G 네트워크와 공장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선 CCTV 5G 네트워크를 분리해 무선 CCTV가 스마트폰 사용량에 영향받지 않도록 설계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단말은 기업 보안을 위해 공장에서만 접속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세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5G 기업 망 슬라이스가 적용되면 연결된 단말이 독립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인증해야 하는 만큼 보안이 더욱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KT 플랫폼연구소 김봉기 소장은 "5G 기업 망 슬라이스 개발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물류·유통 등의 다
[FETV=송은정 기자]SK텔레콤은 T맵 주행거리와 주유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량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T맵 쇼핑'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맵 쇼핑에서는 신차, 렌트, 리스 등 자동차 구매 및 이용 상품부터 차량용 부품과 액세서리, 엔진오일, 주유권, 세차권 등 다양한 차량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이용자는 T맵 주행거리 1km당 2포인트,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결제금액 1000원당 30포인트씩 적립하고 이를 이용해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쇼핑포인트 유효기간은 1년으로, 이동거리에 따른 적립은 'T맵 운전습관'에 동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주유 적립은 'T맵 주유할인' 서비스에 삼성카드나 신한카드를 등록한 고객이 대상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경쟁사 대비 T맵 사용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T맵 쇼핑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FETV=송은정 기자]SK㈜ C&C가 국내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만을 위해 특별한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내놓았다. SK㈜ C&C는 14일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기업인 위시켓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인 엠티웍스(mTworks)를 위시켓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시켓은 국내 14만여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이다. 위시켓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업 고객들에게 디지털 IT 시스템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개발회사와 프리랜서를 연결시켜 준다. 양사는 ‘위시켓 스토어’에 스타트업∙개인 개발자 등 위시켓 회원 전용 엠티웍스 서비스를 공개한다. 위시켓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 회원 누구나 인터넷 접속만으로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이용한다. 아직 회원이 아니라면 위시켓 사이트이나 엠티웍스 포털에서 위시켓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위시켓의 스타트업 및 개인 개발자 회원들은 월 16만1700원이면 인터넷 접속을 통해 SK㈜ C&C 엠티웍스 모바일 테스트 센터 내 100종의 모바일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