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의 주범으로 배달 플랫폼이 지목되면서 정부에서도 관련 대처에 나서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개수수료와 배달비가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외식업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료 지원 검토에 나섰다. 지난 17일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에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정위 현장조사는 최근 배민이 쿠팡이츠 수준으로 배달 중개수수료를 인상하면서 업주들의 비난여론이 집중된 시점에 이뤄졌다. 배민은 최근 요금제 개편과 관련해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입점 업주 부담 수수료가 44% 인상됐다는 일각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며 "이용료 인상과 배달비 인하를 반영한 총 부담액 기준 인상률을 감안하면 인상율은 최대 7.9%이며 변경된 중개이용료는 경쟁사와 동일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배달업계에서는 외식물가 상승과 식당업주 부담 증대의 주범이 배달앱으로 몰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배민이 수수료율을 높인 것이 업주에게 부담을 더 줄 순 있겠지만 이미
[FETV=박지수 기자]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소비자 피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은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한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들 수백명이 몰렸다. 현재 위메프는 재무팀과 함께 현장에서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불 요청을 접수 중이다. 결제자 정보와 예약번호, 상품명, 예금주와 계좌번호를 받은 후 순차적으로 환불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은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는 이날 현장을 찾아 고객들을 직접 대응했다. 류 대표는 “불편 끼쳐 죄송하고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소비자 환불 문제에 대해)해결하려는 의지가 있고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전날부터 PG사(결제대행업체)들이 갑자기 승인·환불을 막으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조금 전 여행 카테고리 계약을 맺은 KCP 대표와 통화해 고객들이 피해가 많다고 호소했고,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부터 여행 상품 구매 고객들에게는 결제 취소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프는 KCP
[FETV=박지수 기자] 1세대 소셜커머스(공동구매) 기업으로 출발한 티몬·위메프가 생존 기로에 놓였다. 티몬·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면서다. 티몬·위메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그룹 산하 계열사다. 업계에서는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무리하게 몸집을 불린 탓에 벌어진 불상사라는 시각이 지배적다. 구 대표가 큐텐 그룹 자금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스닥 입성을 위해 짧은 기간 무리한 인수합병(M&A)에 나선 탓이라는 평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추정 피해자와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추산할 때 피해 규모는 최소 1000억 원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티몬·위메프의 월간 이용자 수는 900만 명으로 거래액만 1조 원에 달한다. 구 대표는 국내 첫 오픈마켓 G(지)마켓 창업자다. 큐텐은 구 대표가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이커머스 기업으로 구 대표는 2009년 미국 이베이에 G마켓을 매각한 뒤 싱가포르로 건너가 큐텐을 세웠다.
[FETV=박지수 기자] 동아오츠카는 상반기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매출이 전년대비 32%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한달 매출로만 놓고 봤을 땐 145%나 뛰었다.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 기능은 유지하면서 저칼로리가 특징인 제품이다. 동아오츠카는 4~5월 맘카페 체험단 캠페인 및 블로그 포스팅 진행으로 이온워터 월간 검색량이 2만여 건에 달했고 이온음료 검색 시 최상단에 노출되며 매출까지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준철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이온워터는 동아오츠카 대표 브랜드인 포카리스웨트의 후속 브랜드로, 일상생활 속 수분순환을 지키는 저당·저칼로리 데일리 밸런스 이온음료”라고 말했다.
[FETV=박지수 기자] 오리온은 ‘닥터유프로(PRO) 단백질드링크 40g 초코(닥터유PRO 40g)’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닥터유PRO 40g은 1병(350㎖) 기준 100g 닭 가슴살 2팩 분량의 단백질(40g)이 들어있으며 당 함량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BCAA 7500㎎과 아르기닌 1400㎎, L-카르니틴 300㎎ 등 아미노산도 들어있다. 한 병만으로도 1일 단백질 섭취량의 73%(2000㎉ 기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오리온은 단백질 함량을 높인 닥터유PRO를 통해 바, 드링크, 파우더 등으로 제품군을 지속 확장했다. 특히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초코∙바나나∙딸기 3종은 2022년 6월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1100만 병을 넘기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FETV=박지수 기자] 판매자(셀러) 결제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에서 결제·취소 등 신용카드 거래가 막히고, 은행들의 선정산대출 취급도 중단됐다.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큐텐그룹 산하 계열사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자 결제 승인·취소를 대행하는 PG사(결제대행업체)는 전날부터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았다. 이에 티몬·위메프에선 현재 신용카드 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티몬 캐시 페이코 포인트 전환과 해피머니와 거래, 포인트 전환도 전날부로 중단됐다. 티몬·위메프에서 고객이 숙박권, 항공권, 물품 등을 사는 건 물론, 이미 지불한 금액을 결제한 신용카드로 돌려받는 것도 당분간 어렵게 됐다. 티몬·위메프에서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각종 티켓, 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 또는 재결제 요청을 받고 있다. 주요 은행들 역시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에게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선정산대출은 온라인마켓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온라인마켓으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FETV=박지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만에 매출액 2조 원을 넘겼다. 대규모 수주에 기반한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Ramp-up, 가동률 증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령, 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따른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 1038억 원, 영업이익 655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 원, 영업이익은 2106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1조 1569억 원, 영업이익 434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7억 원, 1811억 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 4797억 원, 영업이익은 562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억 원, 735억 원 증가했다. 더불어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램프업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 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0억 원, 751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반기 매출은 8100억 원, 영업이익은 2952억 원으로 각
[FETV=박지수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온라인몰인 프레딧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레딧은 지난 2020년 12월 기존 자사몰 ‘하이프레시’를 재단장해 선보인 온라인 몰이다. hy는 24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회원 방문 및 구매 이력을 분석한 상반기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제품을 주문한 고객은 지난 6개월 간 2만8794개를 정기 구독으로 수령했다. 하루 평균 약 160여 개 제품을 받은 셈이다. 정기 배송 베스트 품목에는 '잇츠온 신선란 10구', '하루과일 사과&방울토마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1인당 최다 구매 횟수는 466회다. 누적 최대 구매 금액은 2042만원이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UV)도 크게 늘었다. 2021년 3만 2000명 수준에서 6만 1000명으로 약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평균 매출과 월 평균 정기 배송 고객 수는 각각 102%, 152% 늘었다. 곽기민 hy 플랫폼운영팀장은 "'프레딧’은 자사몰을 넘어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FETV=박지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CJ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4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론티어 랩스는 CJ제일제당과 협업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모집 분야는 ▲한식 세계화 ▲Better-For-You ▲헬스케어 ▲대체소재 ▲제조혁신 ▲에코패키징 등으로, 다음달 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 스타트업은 자유 주제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다. 프론티어 랩스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초 투자 단계에서 최대 3억 원의 지원과 CJ제일제당 사업부와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CJ인베스트먼트는 전문 투자심사역 1:1 멘토링 및 추가 투자 검토 기회 등을 제공하고, 한투AC는 참여 스타트업 육성 및 교육을 지원한다. 농진원은 PoC(사업
[FETV=박지수 기자] 농심이 프랑스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농심 팝업스토어는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기장, 에펠탑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까르푸 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즉석조리 ‘한강라면’ 시식행사를 한다. 또한 신라면 등 주요 제품 판매 및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케이-스트릿 페스티벌(K-Street Festival)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 및 포토존으로 꾸며진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 중에는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제품 입점을 확대한다. 또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주제로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펼쳐 까르푸가 진출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