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전력설비의 위험도 및 수명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알프스(ARPS)는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 시스템 아모르(ARMOUR)와 한국전력공사의 예방진단 기술 세다(SEDA)를 융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아모르(ARMOUR)는 효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전력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전력설비의 상태를 평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세다(SEDA)는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예방진단 시스템으로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설비 진단 데이터 등의 정보를 종합 실시간으로 전력설비의 상태를 자동 판정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설비에 대해 고장률을 낮추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연간 20% 이상 고성장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0월 말레이시아 전력청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 공공부문 및 해외 전력청 등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
[FETV=박제성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사옥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코오롱은 행정안전부(행안부)에서 과장급 교육을 위해 기업현장에서 실제 진행되고 있는 혁신의 현장을 찾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파리올림픽에서 전종목을 석권한 우리나라 양궁의 금메달에 녹아 있는 혁신사례를 찾던 중 코오롱스포츠의 ‘세계 최초 양궁화’ 소식을 접한 행안부가 코오롱 측에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코오롱인더 엑스텐보이즈)의 영상인사로 시작한 수업 현장에서는 금메달과 연결된 혁신사례의 과정과 생생한 스토리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이우석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출전으로 영상으로 대체해 사전 준비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시작된 양궁화 개발 배경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개발과정에서 선수들의 참여 내용과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현장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코오롱 설성헌 상무는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코오롱그룹이 조직간 벽을 깨고 협업하는 고유의 조직문화인 ‘CFC(크로스 펑셔널 커뮤니케이션)’와 함께 오랫동안 진정성 있게 비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유명 배터리 소재 벤처기업을 비롯해 자동차 회사, 대학 등이 포항 캠퍼스를 방문해 에코프로의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25일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웨덴에너지청이 주관한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자국 내 배터리 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코프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스웨덴에너지청, 스웨덴 국영연구소 등 2개 스웨덴 정부 기관과 볼보그룹, 스카니아,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등 10개 전동차 및 이차전지기업들로 구성됐다. 스웨덴은 원자재부터 제조까지 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춘 유럽의 주요 배터리 생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스웨덴 배터리 사절단은 포항캠퍼스를 방문해 양극소재 제조 공정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선순환 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 in 서울'을 개최, 국내 주요 대학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들과 회사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BTC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인재 채용 행사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R&D 인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동명 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글로벌 BTC 행사 참석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성취지향적인 목표를 이루고 꿈을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이라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CEO 외에도 김제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김기수 CH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가 함정 분야 미 해군과의 사업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는 27일(금) 미 해군의 함정 사업을 총괄하는 고위 관계자들이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를 방문, 미래 함정 및 친환경, 디지털 선박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GRC를 방문한 이들은 토마스 앤더슨 소장과 윌리엄 그린 소장 등 미 해군 및 주한미국대사관의 고위급 인사 13명이다. 앞서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지난해 2월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 건조 중인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등 최신예 함정들을 살펴보며 HD현대의 함정 건조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미 해군 함정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이며 윌리엄 그린 소장은 미 해군 지역유지관리센터 사령관이자 수상함 MRO 총괄 책임자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 대표와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들을 맞아 디지털융합센터와 디지털관제센터 등을 소개, HD현대의 친환경, 디지털 선박 분야 세계 1위 첨단 기술력에 대해 브리핑했다. HD현대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60년 이상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서 쌓아온 운영 기술과 노하우에 AI, DT를 적용한 최적의 설루션을 자체 개발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AI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지역 AI기업은 AI∙DT 설루션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아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한편 국내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중심의 산업도시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SK 울산CLX에서 추진했던 스마트플랜트에 AI와 DT를 접목하면서 스마트플랜트 2.0으로 진화∙발전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 세계 최초 설비 검사 진단 AI 모델 개발 지원…울산CLX 시작으로 사업 확대 추진 SK이노베이션은 지역 AI기업인 딥아이(DEEP AI)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설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캠퍼스에 미국 해군이 방문해 초격차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최근 미국 함정 MRO(유지보수, 수리, 운영) 사업을 수주해 물꼬를 튼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과 협력 가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교감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네이벌 씨 시스템 커멘드)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FETV=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타이완행 14개 노선이다. 앞으로 이들 노선 승객들에게는 차가운 커피와 차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내선에 이어 단거리 국제선에서도 뜨거운 음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 [FETV=박제성 기자] 대한전선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지원을 받는 임직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종민 부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9월에 자녀를 출산한 4명의 직원에게 축하금을 전달했다. 넷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특별히 육아에 필요한 물품을 추가 전달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이후에는 직원들과 일과 육아의 병행에 따른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도 나누었다. 대한전선은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복지 제도를 확대 운영 중이다.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따라, 대한전선도 기존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합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37301과 ISO 37001은 기업 경영시스템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 인증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규 위반 및 부패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제, 관리하도록 요구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의 경우, 모든 임직원에게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위한 역할과 의무가 부여된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경영본부 내에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준법경영 노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업계 선도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5월 글로벌 평가 기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가 발표한 2024년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