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수익성이 악화된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키로 했다. 양도 가액은 1조1201억원 규모다. 10일 삼성SDI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양도 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이다.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와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수익성의 비전이 없는 사업을 지속 유지하기 보다는 좀 더 사업 비전이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업을 양수하는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눠옌(NY) 캐피털과 그 산하 편광필름 제조·판매 회사 HMO의 합작회사다. 삼성SDI는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사면으로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현재진행형인 캐즘을 타개하기 위한 비책으로 오히려 3~4년 뒤를 걱정하고 있다. 그는 타이밍과 양극재 등 배터리소재 물량 공급 등의 속도조절이 중요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이 전 회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에 대해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간주하고 있을 만큼 비장한 마음을 갖고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복귀 후 이 전 회장이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으로 꺼내든 전략은 ‘윈-윈 파트너십’이다. 세계최대 규모의 전구체(양극재 전 단계 화합물질) 및 니켈 제련 생산기업인 중국의 거린메이(GEM)과 공동으로 대규모 양극재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키로 했다. 양극재 사업은 크게 광물·광산 → 제련 → 전구체 → 양극재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전 회장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사업 청사진으로 위의 4개 부분의 산업을 원스톱(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어보자는 구상이다. 이 전 회장의 고민은 막대한 자금으로 광물·광산에 대한 수입의존도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이미 에코프로는 클로즈드루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9일~12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RE+(리뉴어블 에너지 플러스)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ccelerate America’s Energy Transition(미국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에 참가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내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 중앙에 고용량 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New Modularized Solutions(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INK 5.1)’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이 제품은 전력변환장치(PCS)가 내장된 AC 타입과 고객이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선택할 수 있는 DC 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3.4MWh의 배터리 시스템에 1.7MW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여 최대 5.1MWh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듈식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기존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로 새출발한다. HMM은 일본 ONE, 대만 양밍과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 새 이름으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주요 항로는 동서 항로를 잇는 아시아∼미국 서안, 아시아∼미국 동안, 아시아∼지중해, 아시아∼유럽, 아시아∼중동 등이다. 디얼라이어슨 시절 세계5위 수준의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의 빈자리는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들어온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내년 2월부터 MSC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복 교환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에 따라 독일 하팍로이드가 탈퇴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빚었던 유럽 항로 물동량을 MSC가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이하 조합)이 여객 및 화물, 선원 및 조합사업 현황 등 연안해운에 관련된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수록한 ‘2024 연안해운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동 책자는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통계, 한국선원통계연보, 조합 사업실적 등 연안해운에 관련된 다양한 실적과 수치를 기초로 종합 정리한 자료로, 부문별 자료를 최근 10년간(2014~2023년) 연도, 선종, 항로, 지역 등 다양하게 분류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 조합의 사업별 안내 및 현황, 연도별 조합원 등 조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수송은 1326만 명, 화물 수송은 115백만 톤으로 나타났다. 여객과 화물 모두 전년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수요 및 물동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내용은 조합 홈페이지(해운광장–해운자료실–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안해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합에서 매년 발행하고 있는 다양한 통계자료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조용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수, 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9일 공시했다. 성 대표는 현재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PU장, 미래전략 부문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두산동아 대표이사, 두산글로넷 대표이사, (주)효성 경영혁신실장 등을 거쳤다. 기존 조용수 대표는 작년부터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HS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 실장도 맡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마린엔진이 (주)케이조선을 대상으로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HD현대마린엔진에 따르면 공급 규모는 약 272억5000만원으로 이는 작년 HD현대마린엔진 매출(약2450억원) 대비 11.1%에 이른다. 공급 계약기간은 지난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서울시립대와 성균관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동안 '2024년도 CTO 대학특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특강은 산기협이 운영하는 CTO클럽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지식과 기술개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립대에서는 홍성주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원장이 10일 첫 강연을 하며 성균관대에서는 이현순 두산[000150] 상근고문이 13일 강연에 나선다. CTO클럽은 정책 자문, 기업 간 협력, 선진 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모임으로 주요기업 CTO 99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대학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로 성능 향상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성능 향상 소음기 라인업을 구축해 기존 성능 대비 30~50% 높였고, 영하 52도 극저온이나 600도 이상 초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소음기도 국산화했다. 또 인화성 입자와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스파크 어레스터 결합형 SCR 혼합 장치' 등도 개발했다. 이 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속도 및 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자동화 속도를 2.4배 높이면서도 구축비용은 40% 줄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해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FETV=박제성 기자]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자매결연 관계인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찾아 조국수호에 헌신하는 대한민국 군 장병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6일 LIG넥스원 박배호 C5ISR사업부문장 등 일행은 11사단 사령부를 찾아 장병 복지를 위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권혁동 제11기계화보병 사단장을 비롯해 신영재 홍천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1사 1병영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 뒤 12년째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화랑부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비호복합’을 운용하고 있다. 비호복합은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추가한 이동식 대공포를 말한다. 박배호 LIG넥스원 부문장은 “무기를 만드는 기업과 이를 직접 운용하는 부대 사이의 교류활동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위문 생활용품 지원으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해 직접적인 군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1사 1병영 후원활동 이외에도 2010년 방산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