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에서 공급하는 '잠실 르엘'의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내 집 방문의 날'을 3일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대별 하자 점검과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사진관과 캐릭터 솜사탕, 츄러스, 그릴소시지·어묵 등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스카이브릿지'는 송파구 아파트 최초로 도입된 시설로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롯데월드타워와 잠실·한강 일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호텔급 수준으로 조성된 커뮤니티 시설도 이날 공개됐다. 실내수영장은 4개 레인, 길이 25m 규모이며 전면 스테인리스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균열과 누수 문제를 방지했다. 실내골프클럽에서는 입주자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파크'라는 대규모 조경 공간이 조성됐다. 야외 카페라운지, 세컨드 가든, 수경시설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도심 속 쾌적함을 극대화한다. 입주민들은 세대 내부 완성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천장고 2.6m, 고급 마감재 사용, 남향 위주의 동 배치 등이 상품성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입주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서울지역 최초로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소규모 노후 주택지)에서 종전 가로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 방식 대비 재원 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존 재개발·재건축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짧다. 덕수연립은 2021년 조합 설립 이후 준공까지 5년 걸렸다. 덕수연립 가로주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6가구며 14가구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전용 59㎡ 32가구와 84㎡ 34가구로 구성됐다. LH는 서울 전역 30곳에서 1만가구의 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덕수연립에 이어 송파구 석촌동(55가구)·마포구 연남동(82가구)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착공을 위한 철거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양천구 목동(159가구), 광진구 자양동(129가구), 서초구 양재동(45가구) 정비사업도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건설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매쓰에이아이와 건설현장 맞춤형 AI 동시번역 플랫폼 ‘호반커넥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반커넥트는 현장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교육 및 품질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다양한 외국어가 텍스트로 동시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안전교육과 공지사항 전달 등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호반건설 설명이다.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번역 범위를 그룹 및 전 계열사로 확대,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현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청년주택’과 인천 서구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경북 안동시 ‘위파크 안동’ 등 현장에서 플랫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각 현장에서는 AI 번역 기반 안전교육 자료 생성, 실시간 다국어 통역 등 주요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커넥트가 건설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2025년 LH 청년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H 청년주택건축대전은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은 국내 주택 분야 정기 공모전이다. 그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자격(연령)이 만 9세부터 만 39세까지 확대됐다. 공모전 총괄 코디네이터로는 이중원 성균관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56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심사를 거쳐 설계 부문 15팀(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 아이디어 부문 6팀(우수상 2팀 및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설계 부문 대상은 최한솔·성창민 팀의「소통을 ‘담’다」다. ‘담’과 ‘처마’를 변형해 청년들의 소통과 개방성을 높이는 장치로 활용했으며 골목길과 이면도로의 폐쇄적인 ‘담’의 이미지를 비트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진성원·조예진 팀의 「씨앗 커뮤니티」가 선정됐다. 식물의 생장 방식(끝순, 곁순, 사잇순)을 형상화해 청년주택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지난 2일 LH공사가 발주한 시흥거모 A-1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이하 시흥거모)에 대한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원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A-1BL에 위치한 사업장은 총 6개동 801세대 규모로 일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아파트 3개동과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3개동이 혼합된 단지다. 스틸 모듈러로 지은 아파트 중 1개 동은 최고 높이 14층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고층 스틸 모듈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장의 전체 도급액은 1858억원 규모로 2029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GS건설이 특허를 보유한 ▲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 ▲ 모듈간 접합기술 등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고층 모듈러 내화 기술은 화재 발생 시 고온 환경에서도 구조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개발한 기술이며 모듈간 접합기술은 보다 더 정밀한 연결을 구현하고 고층에서도 모듈을 빠르고 안전하게 조립하는 스틸 모듈러의 핵심 기술이다. GS건설은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 안전성과 공기 단축 효과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흥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MOPT)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본사를 방문해 로스초로스 도로·교량 확장공사의 공정 진행 상황과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MOPT 주요 관계자와 동부건설 조홍빈 토목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동부건설은 현지 행정 절차 이행에 대한 지원, 품질·안전관리 방안, 향후 공정 추진 계획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MOPT 측은 회의에서 2026년 12월 말 상행선 개통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재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안전·품질·속도·원가의 균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동부건설은 이에 대해 본사·현장·공장 등 전 조직이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강교 구조물 제작 단계의 철저한 품질 점검을 통해 구조적 완성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공정 추진과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실무 협의와 협조 체계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MOPT와 감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다는
[FETV=박원일 기자] 종합건설사 대원이 서울 도심 정비사업 수주전에 잇따라 등판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PF 부실 우려라는 복합 위기를 맞은 건설 시장에서 안정성이 담보된 서울 핵심지로 전선을 이동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대원은 12월 4일 열리는 서울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7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눈도장을 찍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서울 도심 한복판인 중구에 출사표를 냈다. 대원의 잇단 서울 정비사업 수주는 생존과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위해서다. 그동안 업계를 짓눌러온 미분양 리스크와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사업성이 높은 서울 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비중을 늘려 성장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대원이 참여 의사를 밝힌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서울 강북의 알짜 땅으로 통한다. 2만8315.5㎡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79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3.3㎡당 공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이 3분기에도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내실경영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지만 마이너스 영업현금흐름과 높은 부채비율, 브랜드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리스크가 여전히 뚜렷해 수익성·재무안정성·수주력의 균형 있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두산건설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9.6%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2%포인트 올랐고 2분기(10.2%)에 이어 두 자릿수에 근접한 흐름을 유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 역시 7.4%로 전년(5.5%) 대비 약 2%포인트 수준 개선되며 1분기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다. 지난해 10년 만에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 이후 실적 모멘텀이 완만하더니 올해 들어 본격적인 개선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같은 개선은 그동안 지속해온 ‘내실경영’ 기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첫째, 원가관리 강화다. 공정률 상승 구간에 진입한 대형 정비사업 프로젝트가 늘면서 원가율이 하향 안정화됐고 위험성이 높은 사업을 배제하는 선별수주 전략도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둘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용산구에 이어 도봉구 침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열린 이번 헌정식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15개 가구 가운데 침수로 큰 피해를 겪은 중증장애인 가구를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호 서울시 주택정책관,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해 주거취약계층이 새롭게 일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에 지원한 가정은 중증장애인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가구로 반복된 침수로 인해 생활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황이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부 공간 전체를 보수하고 환풍기를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했다. 개보수된 집을 확인한 보호자는 침수 이후 열악했던 환경을 떠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이 용산구에 이어 도봉구 등 총 15개 가구에서 성과를 확인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 갤러리에서 연말을 맞아 새로운 시즌 전시 <아파트 크리스마스 모먼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크리스마스 모먼트> 전시는 아파트에서의 일상 속 크리스마스 풍경을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세 가지 요소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며 오는 1월 11일까지 운영된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 아래 놓인 4.3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정면에 위치한 대형 LED 화면에 보이는 눈 내리는 스노우볼 영상은 마치 크리스마스 마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배치된 ‘래미안 추억 사진관’과 추억 속 겨울방학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무드의 방, 크리스마스 무드로 꾸며진 주방, 안방, 다용도실 등 과거와 현재의 크리스마스 순간들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했다. 전시와 함께 ‘래미안 힐링 아뜰리에’에서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우드 시어터 만들기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설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