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경기 오산시 산하 오산도시공사는 10여년간 미개발 부지로 남아 있는 세교터미널부지의 공공 주도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22일 밝혔다. 오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세교동 585에 위치한 2만2897㎡ 규모의 이 부지는 세교1지구 핵심 지역인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차례 분양이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확보 어려움 등으로 모두 유찰되면서 그동안 미매각 상태였다. 이로 인해 이 부지가 북오산권 도시기능 확장 및 지역 성장의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이달 초 LH로부터 이 부지를 515억원에 매입,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한 뒤 주거·업무·상업 기능과 생활 SOC가 결합한 복합 도시지역으로 공공 개발하기로 했다. 오산도시공사는 이 부지 개발을 위해 현재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면서 적정 개발 규모와 도입 기능을 검토 중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지방행정연구원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던 세교터미널부지를 공공이 직접 개발해 시민
[FETV=박원일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 임대보증금보증 가입시 적용되는 'HUG 인정 감정평가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와 HUG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심사기준을 강화하면서 감정평가금액 적용을 제한하고 주택가격 담보인정비율을 하향 조정했다. 협회는 "이 과정에서 전세 사기와 구조적으로 무관하고 보증사고율이 0.5% 미만에 불과한 민간건설임대주택까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다"며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부담이 급격히 악화되고 이로 인해 건설임대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HUG가 감정평가를 직접 의뢰하는 방식이 2024년 10월 이후부터 모기지보증·공공지원민간임대 등에 먼저 적용되면서 종전 대비 20~30% 수준의 과소 산정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는 "법령에서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시세 등 '시세'를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감정평가는 담보취득용 평가(시세 대비 약 80%)로 제한돼 저평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정평가금액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임대사업자가
[FETV=박원일 기자] 주택매매나 전·월세 계약시 온라인으로 계약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처음으로 50만건(50만7431건)을 넘어서며 전년(23만1074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계약 이용률 증가는 전세사기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성과 행정 효율의 편리성, 각종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제성의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전자계약 활성화를 통해 공인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쳐 무자격 중개 행위를 원천 차단한다. 계약서 위·변조 및 이중계약 방지 기능을 통해 전세사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수인과 임차인은 시중은행 대출 시 0.1~0.2%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등기대행수수료 30% 절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수수료 10% 인하 등 실질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그간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HUG 임대보증심사 계약정보 전송 기능 추가, 민간 중개플랫폼 ‘한방’과 양방향 계약서 수정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거래 편의
[FETV=박원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말 열린 UAE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GLOBAL)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업무협약(MOU) 22건, 계약 19건 등 총 91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실적 달성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BIG 5 GLOBAL는 세계 최대의 규모 건축·건설 산업 전시회로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건축 인프라 시장을 대표한다. LH는 한국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리고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전시회에 참여해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 참여기업에는 전시장 임차, 전시부스 설치·철거, 전시품 왕복 운송, 현지 통역인 고용 등을 위한 자금·행정 지원을 병행하는 한편 지원과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도 앞장섰다. 행사 참가 중소기업은 인공지능(AI) 기술·LH 성장신기술·창업·벤처 관련 기업으로 중동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수요 평가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의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 LH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총 39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22건·73억원 규모의 협약(MOU) 체결, 19건·18억원 규모의 계약
[FETV=박원일 기자] 이른바 '벌떼입찰' 뒤 총수 2세 회사에 공공택지를 전매했다는 이유로 대방건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200억원대 과징금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윤강열 김형진 김선아)는 22일 대방건설그룹 7개 사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문제 된 전매 행위로 인해 '과다한 경제상 이익'이 제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구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 기회 제공을 통한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규정은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한정된다"며 "대방건설 그룹은 이 사건 당시 이에 해당하지 않아, 이러한 공공택지개발 사업 기회 제공 행위를 구 공정거래법상 '사업 기회 제공'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 객체 6개 사가 막대한 분양 시공 이익을 실현하는 등 이익을 얻는다 하더라도 이는 자신의 위험부담으로 장기간 걸친 개발 사업 과정에서 얻게 된 사후적 이익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사후적 이익을 전매를 통해 제공받은 경제상 이익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공
[FETV=박원일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1월 21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증산도 상생역사 문화교육원 현장에서 ‘2026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사 차원의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윤길호 사장과 이은완 CSO를 비롯해 건설본부 임원 및 부서장, 건축·토목 현장소장 등 약 190명이 참석해 안전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은 나부터’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 실천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무재해 건설현장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안전이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현장 관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길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은 개별 현장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라며 “안전이 자연스럽게 최우선이 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내실과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장기근속 및 우수직원 포상과 함께 우수 협력사 포상이 진행됐으며 회사와 임직원 각자의 비전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윤진오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동부건설은 지난 시간 동안 ‘하면 된다’가 아니라 ‘해내야 한다’는 각오로 현장을 완성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도전이 성과로 이어지고 불가능해 보이던 공정을 기준으로 만들어 온 힘은 끝까지 책임지는 동부건설만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영의 주요 방향으로 ▲안전을 체질로 만드는 현장 중심 경영을 비롯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며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회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 행사가 가능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적극 운용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 건수가 시행 첫해인 2022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관리자의 지적이나 감시가 아니라 근로자 스스로 위험을 발견하고 개선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사고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근로자의 활용을 적극 독려해왔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하는 ‘급박한 위험’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할 때는 근로자가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행사 요건을 크게 낮췄다. 이후 관리감독자가 안전보건 조치를 완료하면 작업을 재개한다. 작업중지권 정착에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도 작용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지난 10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작업중지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안전은 현장에서 가장 잘 안다”며 “근로자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때까지 작업중지권을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설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정비사업지로 한강과 용산가족공원의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한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지표면 아래 견고한 암반층 위에 설계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최고 15층의 저층형 설계를 적용해 고층 대비 구조적 하중 부담이 적다. 이러한 지형적·구조적 특성은 단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주거 가치를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서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조합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1월 20일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조합,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의 에너지 사업이 태양광 발전 성과를 발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며 현금창출력을 입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발전과 LNG 인프라로 확장 중인 에너지 포트폴리오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다만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수익 실현은 아직 시차가 남아 있어 ‘솔라시도 효과’가 어디까지 확산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BS한양의 에너지·인프라 부문은 최근 몇 년 사이 회사 전체 매출 구조를 바꾸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500억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상회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택 중심이던 매출 구조가 에너지와 인프라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광양·고흥 BESS 등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단일 사업이 아닌 복수의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가 병렬적으로 진행되면서 건설사로서의 시공 역량이 에너지 부문 매출로 직접 연결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