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 건설업계가 마주한 어려움 극복을 위해 건설협회 차원의 중점 과제가 제시돼 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공사비 상승에 대응한 공사비 현실화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공사비 현실화는 표준품셈 개선을 통해 구체화되는데 업계에서는 해당 내용의 보완·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해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고 그 중 ‘표준품셈 개선을 통한 공사비 현실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2022년 러-우크라 전쟁 이후 전세계적으로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이 확대되고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건설사들은 자재가격은 물론 노임까지 크게 오른 현실에서 업계 어려움 완화를 위해 공사비 산출 근거가 되는 표준품셈 개선이 반드시 필
[FETV=박원일 기자] 중흥그룹은 전라남도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2차 용지 공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위치하며, 95만6296㎡(약 29만평) 규모로 201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약 6000가구 인구를 수용하는 주거단지로 조성 중이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 2차분 용지 공급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로 14일부터 15일까지 입찰 보증금 납부 및 신청접수에 이어 16일 입찰 및 낙찰자 발표, 2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3차분 용지 공급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단독주택용지 16필지로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 신대지구가 바로 인근에 자리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약 3만명 거주 규모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비
[FETV=박원일 기자] 금성백조건설이 이달 경기 평택시 고덕동에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투시도)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내년 8월로 빠른 편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5개 동, 431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맞통풍 구조다. 전용 84㎡ C는 5베이로 설계했다.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이 좋다. 인근에 교육 특구인 ‘에듀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함박초가 개교했다. 국제학교와 특목고도 설립된다. 학원가가 잘 형성돼 있다. 주변에 평택박물관, 어린이창의체험관, 평택중앙도서관, 평택아트센터 등도 들어선다. 다음달 코스트코 평택점이 문을 연다.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첨단 기업이 입주할 고덕R&D테크노밸리도 생긴다. 평택시청 신청사, 행정기관 이전 등 호재가 많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평택지제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 고속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 1시간가량 걸린다. 앞으로 개통할 수원발 KTX도 평택지제역을 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 본사사옥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된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에는 GS건설 미래기술원장 조성한 부사장(CTO), 도시정비영업 정금모 상무, ARUP 한국지사 윤성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직압력변형, 연돌현상, 외피의 풍하중 대응, 화재 확산방지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 및 토론이 진행됐다. GS건설이 ARUP사와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유는 국내에도 특히 조망 가치가 중요한 지역에 초고층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초고층 주거시설의 핵심기술 확보와 차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GS건설은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삼익비치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에서 초고층 주거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수전략 1구역, 여의도, 압구정 등 향후 초고층 사업이 예정된 주요 전략 사업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GS건설과 ARUP은 이번
[FETV=박원일 기자] 우미건설은 서울 강남구 창소프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BIM 기반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BIM은 3차원 정보 모델을 기반으로 시공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의 정보를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창소프트는 국내 최초 3D BIM 상세 설계 도구를 출시해 주목 받은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미건설은 철근 및 콘크리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골조공사 통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BIM과 연계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자재별 누락 오시공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우미건설은 해당 시스템을 철근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콘크리트, 거푸집 등을 토함한 골조공사 전반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는 건설과 정보기술이 융합된 프롭테크 사업의 일환"이라며 "설계와 시공 간의 오차를 줄여 시공품질과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반의 통합관리로 현장 업무 생산성과 원가관리 효율성까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3683억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북가좌동 80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6층, 1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407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 3682억8000만원은 전체 사업비(6138억원)의 60%에 해당한다. GS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로는 2.86%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FETV=박원일 기자] HS화성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세사이언스파크(YSP) 기숙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770억원으로, HS화성은 90%의 지분으로 참여해 약 69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세사이언스파크는 연세대학교와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연병(産學硏病) 혁신 클러스터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부지에 조성 중이다. 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2만9755㎡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7월 착공해 2027년 8월 완공될 전망이다. HS화성은 올해 들어 안양과 서울 중랑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정비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건축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S화성 관계자는 "YSP 기숙사 수주는 HS화성이 수도권 건설 시장에서 자리매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무보증사채)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지위 및 수주잔고를 감안하였을 때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2조 1415억 원으로 2조 원대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수준인 109.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나아가 신용보강 대부분이 종료되어 PF우발채무 역시 축소돼,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악화된 업황 속에서 5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의 100% 자회사인 광양지아이㈜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 중인 황금일반산업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광양항 배후단지와 연계한 친환경ㆍ첨단산업단지인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 총 사업비 2926억원을 투입해 1115천㎡(약 33.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1차금속, 금속가공, 전기장비 제조업, 전기공급업 등 신소재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용지 약 14만평 중 60% 가량이 분양되어 신소재 생산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약 10.4만평 규모의 2단계 용지는 2025년말 준공 예정으로 26년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1단계 잔여 용지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7만원선으로 인근 산업단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물가변동율을 반영한 산업용지 조성원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에다 인근의 광양만권 내 추가 공급가능한 산업용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즉시 입주 가능한 황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중심부에 위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버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다음 달 들어설 새 정부에 대해 여러 정책적 요구사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설협회(이하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협회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 사이 정치·경제적 큰 변화들이 있었기에 새 정부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은 추가적인 의견 청취와 정리 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협회의 10대 중점 추진 과제는 ▲중소형 공사 수익성 확보 대책 마련 ▲표준품셈 개선을 통한 공사비 현실화 ▲공공인프라 정상 공급 체계 마련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회원사 소통 강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등 건설 현장 규제 대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