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신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앞세워 미국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LG전자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 ‘로우스(Lowe’s)’에 ‘LG 시그니처’ 29인치 세탁기와 건조기 공급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미국 내 가정용 드럼 세탁기·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자랑하며, LG전자는 대용량 세탁가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세탁기는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을 키웠고, 섬세한 의류나 유아용품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미니 워시 기능을 결합할 수 있다. 제품 깊이는 5% 이상 줄어, 미국 주거 환경에 맞춰 다용도실 등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버튼과 다이얼을 없애고, 7인치 터치 LCD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무광 마감과 일체형 도어 손잡이, 강화유리 적용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또한,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적용, 세탁물 무게·옷감 종류·오염도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 및 건조 패턴을 구현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3일, 미시건대학교·MIT·버지니아 공과대학교·스티븐스 공과대학교·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울산 본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 참석차 방한했으며, 첫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찾아 한국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교수진은 HD현대중공업 도착 직후 이상균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를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HD현대중공업의 경쟁력을 체감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와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포럼 참가자들은 또한 울산 동구 자율운항선박실증 연구센터를 방문해 자율운항선박 시험선을 직접 승선하고,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의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FETV=나연지 기자] 효성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소속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경남 밀양 표충사 일대에서 비단벌레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비단벌레 서식 환경을 함께 점검하고, 인공증식에 성공한 비단벌레를 생태 서식지에 방사했다. 비단벌레는 초록, 금색, 붉은색 등 금속성 광택을 띠는 빛깔로 인해 ‘비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희귀 곤충이다. 개체 수가 극히 적어 천연기념물 제496호이자 멸종위기 1급 곤충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공증식 기술을 실질적인 생태 복원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ESG경영 실천 사례로 평가받는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해 9월 ㈜숲속의작은친구들에 비단벌레와 물장군의 인공증식을 위한 설비를 지원하며 이번 자연 방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국립생태원·㈜숲속의작은친구들과 ‘멸종위기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효성 황윤언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은 멸종위기 비단벌레를 국내 처음으로 자연에 복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을 위한 활동과 지원을
[FETV=나연지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6월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계 전반에서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건설 재료로서 제철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업계와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부산물 활용 동향과 제도, 기술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슬래그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각 기관별로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제철 김용희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 기술의 탄소 저감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대표 방산기업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통합 대공방어체계 핵심 기술 협력과 국내외 사업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으로 탄도미사일·포·드론 등 다양한 공중 위협이 부각되면서, 고성능 방공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스롭그루먼은 다양한 센서와 무기를 통합해 공중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공지휘통제시스템(IBC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BCS는 육·해·공의 다양한 레이다와 요격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공중 위협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 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C4I 기반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작전센터(KAMDOC), 중앙방공통제소(MCRC), 방공C2A 등 실시간 연동이 가능한 지휘통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방공 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사정포요격체계(LAMD),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체계(M-SAM-II, 천궁-II), 장거리 지대공
[FETV=나연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5(Automatica 2025)’에 참가해 AI 기반의 다양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로봇 공학, 머신비전, 디지털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주제로,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유니버셜로봇, 테크맨, 화낙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참여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하드웨어 중심에서 협동로봇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AI Powered Robot Solution’을 테마로, ‘Automation to Reality’와 ‘Automation in Action’ 등 두 가지 섹션으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Automation to Reality’ 섹션에서는 ▲음성 기반 로봇 솔루션(Voice to Real)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솔루션 ▲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모션 제어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회원과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그린 스카이패스’ 2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스카이패스’는 회원이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이나 브랜드 굿즈를 구매하면, 대한항공이 이에 연계한 기금을 적립해 친환경 도심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금은 기후변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사용된다. 기금 적립을 위한 국제선 및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브랜드 굿즈는 마일리지 몰 내 KE 디자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2차 프로젝트로 모은 기금으로 오는 9~10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도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영등포구청과 ‘스카이패스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2년 1차 프로젝트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2020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기금을 모았다. 이 기금은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데 쓰였으며, 나무 심기 행사에는 임직원 4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를 통해 스카이패스 회원, 지역사회와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온산제련소가 임직원과 협력사, 계열사 직원들의 운전면허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운전면허 민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해 지난 19~20일 온산제련소 및 사택 일대에서 진행됐다. 평일에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사내에서 간편하게 운전면허 갱신 및 발급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실제 울산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전년 대비 약 3만명 늘어난 11만 6957명에 달한다. 울산시민 10명 중 1명이 적성검사 대상자이지만, 1분기 기준 적성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약 20% 수준인 2만 3457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연말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협력사, 사택 거주 임직원 및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공장 교육장과 사택 복지관 로비에 민원 접수 창구를 설치했다. 현장에서는 서류 작성부터 갱신 신청까지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서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H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현지 주요 식량인 테프(Teff)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며, IT·전기전자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졸업생들의 취업과 창업도 적극 지원해, 현재까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70여 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참전용사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협력해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하는 등, 2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학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웅진씽크빅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9일 경기 파주시 웅진씽크빅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80명의 고객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예비초등 학습 전략 교육’을 주제로 한국 교육 시스템의 특징과 자녀 학습 준비 방법을 안내하고, 2부에서는 ‘글로벌 북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은 글로벌 북큐레이터는 웅진북클럽의 전집과 교육 콘텐츠를 자국어로 온라인 채널에 소개해 수익을 창출하는 온라인 교육 전문가로, 이주 배경 학부모가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은 향후에도 이주 배경 학부모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콘텐츠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프로그램 안내를 넘어 포용적 교육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