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The Great Mobiles)'로 알려져 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의 조경은 예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공간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5m 단차를 활용한 계단식 물길, 한강 조망과 물 위의 고목을 배치한 공간과 다양한 수경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130여 종의 수목이 심어진 2.6km 순환 산책로와 단지 내 보행 편의를 위한 아웃도어 엘리베이터 19대 및 에스컬레이터 9대를 설치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작가들과 협업한 예술적 감각과 공간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FETV=김주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한남4 재개발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로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한남4 재개발에 제안한 커뮤니티는 총 면적 약 1만2000평(세대당 5.03평 수준)으로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심인 32블록에 약 4000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센트럴 커뮤니티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레슨룸과 어프로치 웨이를 갖춘 골프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2블록에 들어설 X타워 중층부에는 미국 뉴욕의 유명 산책로인 더하이라인을 본떠 365m 길이의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를 만든다. 단지 내 스카이 커뮤니티는 한남 뉴타운 전체에서 가장 높은 266m 높이에 배치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을 360도 조망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삼성물산은 단지 전체의 안전과 품질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조경 관리를 포함한 하자보수 애프터서비스
[FETV=김주영 기자]현대건설은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한우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현대건설의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1970년생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했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 이후 59년 만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달러(한화 약1468조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해외 건설 연간 수주액은 정부가 목표치로 잡았던 4000억달러를 넘지는 못했지만, 2015년(461억달러)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작년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000만달러이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차 줄어들며 2019년 223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해 2021년 306억달러, 2022년 310억달러, 2023년 333억달러 등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작년에는 중동 수주가 실적을 이끌었다. 2023년 해외수주액의 34%를 차지했던 중동 비중은 50%가량으로 늘어났다. 그 해 현대건설의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50억8000만달러)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잭폿' 수주가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해 4월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
[FETV=김주영 기자] SGC E&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에 선정돼 A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래식 무기, 대량 파괴 무기 제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과 기술이 테러 단체나 우려국에 수출되지 않도록 전략 물자로 지정해 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다만 조직 내에 관리 체계나 규정을 갖추고 일정 수준의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선정해 자율권을 부여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수출하려는 물품이 전략 물자인지를 자체적으로 판정하고 최종 사용자가 우려 거래 대상인지를 판단해 수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략 물자 개별 수출 시 심사·서류·허가 과정도 일부 면제된다. 기업은 수출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받는다. SGC E&C는 조직 내에 자율 수출관리 조직과 규정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됐다.
[FETV=김주영 기자] 부동산은 집과 땅을 사고파는 경제적 활동을 넘어,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기대와 염원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이런 이유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미신이나 이야기가 끊임없이 전해 내려온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들어본 듯하고 신경이 쓰이는 이야기들.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 토정비결을 보러가듯 부동산과 관련된 대표적인 미신을 하나씩 살펴볼 것이다. 숫자 ‘4’에 얽힌 미신은 한국에서 특히 널리 퍼져 있다. ‘4’는 한자어로 죽음을 뜻하는 ‘사(死)’와 발음이 같아, 죽음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숫자로 여겨진다. 이 미신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강하게 작용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는 4층을 ‘F층’으로 표기하거나, 4호 라인을 건너뛰는 경우도 흔하다. 실제로 404호처럼 숫자 4가 포함된 호수는 거래가 더딘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미신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 부동산 시장에서 거래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한 미신 이상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해서도 미신적인 행동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중 하나는 바로 가위를 현관문에 거꾸로
[FETV=김주영 기자] 유진그룹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대한적십자사에 2억원 등 총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레저, 동화기업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유진그룹은 2016년부터 매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 ‘기부 시무식’을 열고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는 여객기 참사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행사 없이 성금만 전달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사회 각계각층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2027년 하반기 서울 영등포구로 본사를 이전한다. 2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렌트는지난달 영등포 양평동 4가 1-1번지 부지에 지어지는 오피스 건물에 대해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곳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도 함께 이전한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수송스퀘어 일부를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SK에코엔지니어링은 인근 트윈트리 타워를 임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 에코플랜트의 이번 결정이 도심업무지구(CBD)의 임대료 상승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4 서울 오피스 임차인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한 서울 3대 업무 권역의 지난해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1평(약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2024 서울 오피스 임차인 개요'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
[FETV=김주영 기자] 호반그룹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인성 ㈜다울산업개발 대표 등 호반그룹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호반그룹은 건축과 토목, 안전 부문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창업 정신과 내실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결속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며 “준비된 기업과 개인에게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2일 "미리 먼저 생각하고 일찍 앞서 준비하면 지금의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고도의 위기 대응 체제를 갖추고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금의 경영 환경은 절체절명의 위기 그 자체와 같다"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위기를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없다면 기업은 '퇴보'가 아닌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철저한 위기 대비 태세와 선제적이고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엄중한 시기"라며 "발생 가능 위기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책을 강구해 실행의 강도와 속도를 더욱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사업을 육성해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장 변화와 트렌드를 민첩하게 읽어내고 고객 니즈(요구)를 앞서 파악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사업 모델과 제품, 기술, 품질, 설루션 관점에서 우리의 강점과 잠재력을 냉철하게 분석해 경쟁사와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