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명인제약이 설립 40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희망 공모가를 낮게 산정했다는 논란부터 승계와 내부거래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총수인 이행명 회장이 직접 나서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 이에 FETV는 명인제약 IPO에서 불거진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명인제약에게 기업공개(IPO)는 자금조달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라는 타이틀을 갖출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승계를 위한 절세 방안이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주가 변동 요인 등을 고려하면 지분 증여로만 단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금융공시를 살펴보면 명인제약은 감사보고서를 첫 공시한 1999년부터 현재까지 흑자경영을 이어온 제약사다. 연간 영업이익은 1999년 69억원에서 2024년 연결기준 928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또한 1999년 245억원에서 2024년 2694억원으로 늘었다. 1985년에 설립해 40년 동안 제약사업을 진행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경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오며 사업을 확장해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중추신경계
[FETV=김선호 기자] 휴온스그룹 휴온스가 희귀·필수의약품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권리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주관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2단계 3차 생산기술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급이 불안정한 의약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책과제 선정 품목은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와 ‘플레카이니드 용액주사제’다. 휴온스는 각 품목당 연간 약 1억7000만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아세트산나트륨 용액주사제는 저나트륨 혈증의 예방 및 교정에, 브루가다 증후군 진단 및 응급 심장 부정맥 치료 등에 꼭 필요한 필수 의약품이다. 하지만 낮은 처방량과 시장규모로 인해 두 품목 모두 해외 제품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급 차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국가 차원의 안정적 공급 관리가 필수적이다. 휴온스는 금번 과제를 통해 해당 품목들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국산
[FETV=김선호 기자] HK이노엔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에서 아토피 피부염 신약 ‘IN-115314’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IN-115314 연고제 도포 4주차에 습진 중등도 평가 점수가 최대 77.8% 감소했고 전신 노출은 경쟁 약물 대비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IN-115314는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HK이노엔은 사람용 연고제와 동물용 경구제를 동시에 연구 중이다. 이번 발표는 연고제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한 임상 1상 결과다. 임상 1상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파트는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용량별 단회·반복 도포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다. 두 번째 파트는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IN-115314 연고제(1%, 3%) 또는 대조약(피메크로리무스 연고제)을 1일 2회, 4주간 도포 후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했다.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 평가 결과 I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지역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전격 입점한다. 국내 샴푸 브랜드가 입점이 까다로운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한 것은 드문 사례로 K-뷰티 두피 케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생활건강은 10월 6일부터 미국 내 모든 코스트코를 포함해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북미 지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682곳에서 닥터그루트를 판매한다. 지난 2023년 11월 북미 온라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지 약 2년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번에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제품은 닥터그루트의 북미 주력 제품군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라인의 ‘헤어 티크닝 샴푸’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해 같은 라인 제품인 ‘미라클 인 샤워 트리트먼트’와 함께 역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출시한 신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닥터그루트의 제품력과 함께 뷰티 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 틱톡 해시태그 챌린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FETV=김선호 기자] BBQ가 가을철 소비자들의 치킨 수요에 맞춰 공공 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풍성한 할인 제공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30일까지 공공 배달 서비스 ‘땡겨요’를 통해 BBQ 메뉴를 주문하면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땡겨요’앱 내 BBQ 브랜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땡겨요’는 앱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초 두 번까지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BBQ가 매일 추가로 지급하는 2000원 쿠폰과 함께 활용하면 첫 2회 주문까지 총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가격으로 BBQ의 메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패밀리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땡겨요’는 주문당 2%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서울시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사가 협약을 통해 주문시 최대 30%의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경찰청과 함께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한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팩에 관계성 범죄 근절 이미지를 담아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된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제폭력·스토킹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신고·상담 안내 홍보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양유업은 생활 속 접점 매체인 우유팩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관계성에 기반하여 재범 위험성과 강력범죄화 가능성이 높은 범죄로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스토킹은 과거 경범죄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2021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대응이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왔다. 경찰청 외에도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딥페
[FETV=김선호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온라인 기부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음주운전 근절' 굿액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함께 막는 음주운전, 모두의 안전을 지켜요!’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운전 방지장치’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돼 대한민국의 도로 안전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10월 17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 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자신만의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해피빈 기부 아이템인 '콩'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지급받은 기부콩을 활용해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오비맥주는 국내에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최초로 운영한 민간기업이다. 2022년 자사 맥주 배송 화물 트럭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한 데 이어 임직원 차량에도 장치를 부착해 추가 시범 운영을 했다. 2023년에는 일반 시민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국민체험단을 운영했다. 이 같은 세 차례 시범 운영의 결과는 관련 기관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추석 및 국경절을 맞아 오는 10월 7일까지 온라인몰에서 ‘Full Moon, Full of Joy’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긴 연휴와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 및 기프트 아이템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룰렛 이벤트를 통해 4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만원의 추가적립금 당첨 시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해 겨냥해 푸에기아1833, 정관장, 조니워커, 만나리나덕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뷰티·여행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어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Stay Luxury, Autumn Sale’을 진행한다. 이번 가을 정기 프로모션은 연휴 이후 여행·차례 등으로 인한 피로 해소를 위해 고객들에게 ‘나에게 주는 선물’ 콘셉트로 럭셔리 브랜드 특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주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매일 국내외 유명 브랜드 4개, 3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리미티드 딜 초특가’가 진행된다. 10월 8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2일 오후 1시 30분, 전라남도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민병기 쿠팡 정책협력실 부사장,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쿠팡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쿠팡은 ‘착한상점’ 기획전을 통해 연말까지 전남 지역 전통시장 상인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전남 4개 군의 7개 시장이 참여하며 최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 생활의 중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열악한 유통 구조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쿠팡과의 협업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고 지속 가능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병기 정책협력실 부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4500만 프랑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억16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회사는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퍼스트무버’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를 서둘러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점유율 확대에 빠르게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 4월 기준 4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기록했으며 ‘유플라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