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시스템을 본격 고도화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 경영 화두로 '신뢰 회복'을 공통적으로 내건 가운데, 금융사고 원천 봉쇄를 위한 행보가 올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임 회장은 14개 자회사를 찾아 각 회사들이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자회사를 방문해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 한 해 우리금융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며 "그룹사 모두 원팀으로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윤리경영 실천에 일관되게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진완 우리은행 신임 행장도 지난 연말 취임 당시 가장 먼저 '신뢰'를 언급,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약속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하고, 그룹사 경영진 감찰, 윤리정책 수립, 내부자 신고제도 컨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구독 서비스를 출시, 또 한 번 카카오와 손잡았다. 일상 속 생활·편의 서비스를 깊이 파고든 카카오를 활용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인기 구독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똑똑한 구독생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카카오 이모티콘과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인기 구독 서비스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똑똑한 구독생활은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와 연계해 약 8개월 만에 내놓은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카카오뱅크는 '달러 선물' 서비스를 출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에게나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달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똑똑한 구독생활을 시작으로 향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자책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콘텐츠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월 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멜론 스트리밍 1년 이용권과 카카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돼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 시가총액이 가장 큰 1등 형님주(株)보다 동생주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부터 증시 불황기가 이어지자 이미 많이 오른 형님주 대신 상대적으로 덜 오른 동생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한 외국인들이 최근 대형주에서 돈을 빼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형님주 주춤, 동생주 쑥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 업종 형님주인 KB금융은 이달 11일 주가(종가기준)가 8만4200원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동안 4.1%(3600원) 떨어졌다.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땐 9.2%(8500원)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KB금융의 시총은 11일 33조1351억원이었다. 시총 2등 은행주 신한지주는 11일 4만9100원으로 지난 7일 이래 3거래일 연속 5만원을 밑돌았다. 작년 11월 11일 5만6500원이던 주가는 3개월 만에 13.1%(7400원) 내려앉았다. 반면 시총 12조1785억원으로 동생주인 우리금융지주는 11일 기준 한 달 전보다 5.8%(900원), 3개월 전과 비교해선 1.9% 올랐다. 11일 우리금융 주가는 1만6400원으로, 지난 12월 4일(1만672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2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투명한 몸짓들(Transparent Gestures)’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대표 장애예술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비 언어적 의사소통 중 하나인 ‘몸짓(gesture)’을 새로운 창조의 원천으로 해석해 다양한 미술 기법으로 표현했다. 참여 작가는 ▲설치 예술로 자신의 신체를 연결 및 확장해 또 다른 울림을 만드는 ‘김은정’ ▲드로잉과 조형으로 부재의 경험을 통해 쌓은 무수한 가능의 몸짓을 표현한 ‘라움콘’ ▲동양화로 무의식 중 신체의 움직임을 만들고 교감하는 몸짓을 표현한 ‘윤하균’ ▲회화로 감각과 정서를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허겸’ 등이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다양한 감각에 기반한 작가의 몸짓들로 만들어낸 작업들이 전시장에서 어떠한 의미와 관계를 만드는지 주목해보길 바란다”며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작가의 인터뷰가 담긴 전시 소개 영상을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다. 일·월요일은 휴
[FETV=권지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14개 자회사를 모두 방문, '신뢰' 화두를 또 한 번 꺼내들었다. 1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5일과 10일, 11일 사흘에 걸쳐 전 자회사 14곳을 찾아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임 회장이 취임 후 지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이지만, 올해는 그룹이 경영목표로 내세운 '신뢰 회복'에 방점을 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 경우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그룹 CEO의 각오가 더해져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15일 열린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은행·카드·캐피탈·증권 등 자회사 14곳 중에선 우리카드를 가장 먼저 찾았다. 은행 본점을 기준으로 권역별로 가장 가까운 카드사부터 방문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임 회장은 자회사별로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은행사박물관에서 금융 상식과 은행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금융교육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2004년 개관 이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 및 금융역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2월 11일부터 2월 20일까지 2주간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 프로그램 ‘렛츠고! 은행탐험!’과 대면 프로그램 ‘은행원 가족이 들려주는 은행 역사 이야기’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비대면 프로그램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 구현된 은행 영업점과 박물관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재미있게 은행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면 교육으로 ▲근현대 은행·경제 역사 ▲전시실 관람 ▲저금통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은행의 역사와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금융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한 약 1.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충북·강원·대전·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월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은행권 최대규모의 특별출연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6기까지 우수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총 19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16기에는 ▲AI ▲핀테크 ▲플랫폼 ▲프롭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특히, 시니어·소상공인·외국인 등 손님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AI·디지털 자산 관련 신기술 기업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이 선발, 손님 중심의 맞춤형 생활금융서비스 및 미래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법률 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 관계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해 출시해 가입 20만좌를 돌파한 ‘궁금한 적금’의 두번째 이야기 시작을 앞두고 오픈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궁금한 적금’은 매일 입금하면 그날의 랜덤 금리와 새로운 스토리가 열리는 특징을 가진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첫번째 이야기는 IPX가 비즈니스 전개 중인 MZ세대 인기 캐릭터 다이노탱(DINOTAENG)의 쿼카와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의문의 편지에 적힌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었다. 다이노탱과 함께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시즌2 오픈을 기념해 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19일까지 오픈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중 4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당첨자에게 1만5000원 상당의 다이노탱 쿼카 모양 파우치를 제공한다. 신청은 케이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픈 알림 신청’을 누르면 된다.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궁금한 적금 두번째 이야기 출시 당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경품 당첨자는 3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궁금한 적금은 케이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한 달 만기 적금으로 상품 이름처럼 매일 고객들이 랜덤 금리와 스토리에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루 입금 가능 금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