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3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누르기 위해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렸으나, 부동산 경기 회복 특수를 누리려는 수요까지는 막아내지 못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715조7383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723억원)과 비교해 한 달 새 7조1660억원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로, 월간 증가폭은 2021년 4월(+9조2266억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7조5975억원(552조1526억원→559조7501억원) 불었다. 반면 신용대출은 102조7781억원에서 102조6068억원으로 1713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5대 은행의 7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818조2285억원(중소기업 656조1554억원+대기업 162조731억원)으로, 6월(811조3482억원)보다 6조8803억원 늘었다. 정부 압박에 은행들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으나, 주택 거래 회복에 따른 폭발적인 대출 수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형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난달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페이에 삼성월렛의 비접촉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어 바코드·QR코드로만 결제했었던 기존과 비교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우리페이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 ▲우리카드(신용·체크) 등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해 온라인을 비롯한 국내외 가맹점에서 앱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우리금융 우리페이가 선보이는 결제는 삼성월렛이 사용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이다. ‘MST’방식을 통해 디지털화한 결제 정보를 결제 단말기로 전송해 대금을 정산한다. 국내 여러 페이먼트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은 결제 시간 단축을 위해 우리페이 위젯도 제공한다. 우리WON뱅킹 어플을 길게 눌러 위젯을 설정하면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성되고, 결제시 비밀번호 여섯 자리만 입력하면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페이 사용처 확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비접촉 결제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며 “우리금융은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내년 3월까지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서식 작성가이드 파일럿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증강현실(AR)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파일럿 서비스는 인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개발한 AR서비스 선도 기업 ‘Niantic’의 8th wall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퇴직연금 서식 작성 시 마주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용어 및 개념들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가 종이 서식 위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주요 작성 항목 5개가 스마트폰 화면 내 증강된다. 각 항목별 버튼 클릭 시 은행 직원 캐릭터가 등장해 3D 이미지·애니메이션 등 증강요소를 활용해 관련 내용을 입체적으로 설명해준다. 특히, 별도 앱 설치 없이 웹AR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간편하게 서비스 구동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로 퇴직연금 아웃바운드 마케팅 시 다수의 근로자 고객에게 서식 작성 요령과 용어 설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비효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소득 증빙 자료가 없어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WON Easy(원이지)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WON뱅킹 전용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다. 고객의 신용등급과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최초 한도가 주어진다. 대출 신청 이후 ▲급여이체 ▲신용카드 ▲통신비 ▲예적금 잔액 등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한도가 부여된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WON Easy 생활비 대출’ 이용 고객이 공과금 자동이체, 급여이체 등 일정 거래조건을 충족하면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전월 평균 이용금액의 1.0%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다음 달 이자 금액에서 차감한다. 이 상품은 대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정주부나 프리랜서 등 소득 증빙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WON Easy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 ‘KB Liiv M(KB리브모바일)’은 고객이 직접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고객이 통신 사용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데이터와 음성통화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LTE나 5G 데이터를 1GB부터 최대 10GB까지 2GB 단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음성통화은 50분부터 300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문자는 기본 100건이 제공된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해당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월 3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TE 데이터 1GB와 50분의 음성통화를 선택한 요금제를 최대한 할인 받을 경우 17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힘입어 저렴한 요금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1만원 이하의 5G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저용량 데이터를 원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확대됐다. 또한, ‘내맘대로 LTE·5G’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KB리브모바일은 ‘맞춤형 요금제 제안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한다. ‘맞춤형 요금제 제안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천안시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천안시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과 천안시는 8월 중 ‘땡겨요’ 앱에 천안사랑카드로 음식을 결제하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땡겨요’는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천안시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 배달앱으로써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법인입출금통장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NH더퍼스트기업통장’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NH더퍼스트기업통장'의 기본금리는 0.1%이며, 일별 잔액 5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금액구간에 조건에 따라 최대 2.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상품가입 직전 1년간 농협은행 입출금계좌가 없는 경우 가입 후 1년간 1.0%p ▲만 39세 이하 청년 법인대표자가 가입하는 경우 가입 후 1년간 0.5%p ▲통장에서 농협은행 대출원리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0.5%p ▲NH신용·체크카드 매월 결제 실적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 0.5%p 등 총 2.5%p를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자동이체 실적과 결제 실적 하나를 충족하는 경우에는 인터넷·스마트뱅킹 계좌이체 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은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권지현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창립 6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기업은행은 중기금융 경쟁 심화와 디지털 신기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모든 일에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가치금융에 힘을 더 강하게 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행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먼저 그는 “기업은행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갖춘 유례없는 사업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오며 총자산 500조원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며, 고객과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중소기업금융 초격차 창출, ESG 금융 선도 등에 책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행장은 “국가와 사회의 활력과 역동성은 성장하는 기업들로부터 나온다”며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은 물론이고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에 진실된 뒷받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
[FETV=권지현 기자]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은 최근 강원 삼척과 양양지역에서 어촌경제 활성화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지난 27일, 삼척원덕수협를 방문해 조합 내 저소득 어업인 1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해) 온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는 기후변화와 수온상승에 따른 수산물 어획량 급감과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는 수협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협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삼척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봉사도 운영했다. 이날 한방진료봉사에는 한방의료자원봉사단 소속 한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 100여 명에게 건강상담과 침술, 뜸시술 등 다양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2024년 수협은행 썸머페스티벌’이 개최된 양양으로 이동한 노동진 회장과 강신숙 은행장은 초청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페스티벌 개최에 적극 협조해 준 양양군수협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노 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양양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지원기금을 전달하고 “미래 대한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여름방학 기간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금융그룹의 ‘솔선수범 릴레이’의 세번째 사업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및 여가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은 작년 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했고 지난 2월 두번째 캠페인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과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사장, 신한리츠운용 김지욱 대표이사와 각 회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여름방학 기간 중 건강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한 학습놀이 키트 100여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학습놀이 키트들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정 행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물품이 방학기간 중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우리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