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지난 수십년간 가계대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은행들이 내년도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면서 우려감이 커진 분위기다. 국내 기준금리가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중동지역의 전운 고조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중장기적으로 기업대출을 늘려야하는 은행들은 '건전성 걱정'까지 더하며 내년 사업이 '까다로운 고차방정식'이 될 것이라 입을 모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각 사업부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은행은 3분기까지의 영업 환경이 4분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3분기까지의 실적을 한해의 유의미한 영업지표로 삼고 4분기는 이듬해 자산성장 목표치 등을 세우는 데 시간을 쓴다.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기조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국내 경기전망 반등 지표가 뚜렷하지 않아 은행들은 경영계획 수립에 애를 먹는 모양새다. 당초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를 전제로 은행권의 충당금 부담이 감소하고 건전성 이슈가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경기불확실성으로 건전성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A은행 관계자는 "지금이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에 금리 인하를 전제로 내년도 은행권 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부동산 담보대출 적정성 여부를 자체 감사하던 중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해 형사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금융사고 공시를 올리고 문제가 발견된 부동산 담보대출 차주를 사기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실행 후 해당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 간에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금융사고를 발견하고 후속 조치를 한 것이다. 사고 금액은 140억원,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기관 조사 중”이라며 “부동산 담보 여력을 감안할 때 대출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이승열 은행장이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고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양육 방식인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코자 각계의 리더들이 앞장서 참여를 장려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이승열 은행장은 지난 9월 3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지명을 받고 하나은행 공식 SNS를 통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캠페인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을 추천했다. 이 행장은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인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아동의 권익 보호 및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본부장 ▲남부권투자금융본부·동남권투자금융센터 정욱상 ▽부점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이형진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강중재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함께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강소기업협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매칭,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소기업 인증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원사 및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관련 금융서비스 수수료 우대 ▲수출입 보증·보험료 지원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수출입 기업을 위한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강소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수출입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도입 30주년 및 산업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KDB 인프라스트럭쳐 포럼(Infrastructure Forum)'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국내 PF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을 비롯해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블랙스톤 그렉 블랭크 디지털 인프라 투자총괄 및 하영구 한국법인 회장, 주한덴마크 스벤올링 대사, CIP 토마스 위베 폴슨 아·태지역 파트너 등 250여명의 국내외 사업주 및 투자기관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산업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2개의 세션으로 ‘디지털 인프라의 성장과 전망’ 및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방안’으로 구성됐다. 산업별 토론은 ‘글로벌 PF 현황’, ‘국내 인프라시장 분석’, ‘해외 인프라 진출 유망국가 논의’의 주제 순서로 진행됐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국내 PF시장 선구자로 시대적 변화와 요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은 대출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부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해 정부출자를 통해 지원했던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또한 소상공인 전용펀드 구성을 통한 대출과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채무조정을 통한 이자감면 지원에 각각 140억원씩 28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 지원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JOB)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0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 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3년간 4만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했다.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2024 경기도 KB굿잡 페스티벌’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고 지역 내 고용 시장 활성화하기 위해 박람회에는 경기도 소재 위주의 200여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석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채용상담 및 신입행원과의 만남 ▲대기업 전·현직 멘토가 운영하는 멘토링존 ▲취업컨설팅관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컬처존’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태국과 필리핀에서 수수료 없이 언제든 현지 제휴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로밍, USIM·eSIM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태국의 Siam Commercial Bank와 제휴해 1만2000대 ATM에서 바트화(THB)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필리핀의 Rizal Commercial Bank Corp와 제휴해 2000대 ATM에서 페소화(PHP) 출금 서비스를 추가했다. 두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까지,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 WON뱅킹 환전주머니에 외화를 환전해 충전했다가 현찰이 필요할 때 ATM에서 꺼내 쓰는 구조다. 이때, 6000원 수준의 출금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충전은 우리은행 WON뱅킹 앱 내 ‘전체-외화·환전-해외ATM출금서비스’에서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서울시와 함께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 EXPANSION’를 성료하고 우수 기업 3개사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24 피노베이션 챌린지’에는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20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후 3개월간 현업 부서와의 협업, 서울핀테크랩 및 신한퓨처스랩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했고 10월 7일부터 개최된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에서 스케일업한 6개 스타트업의 사업들을 전시했다. 신한은행은 협업과정에 대한 평가, 서비스 경쟁력, 핀테크 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우수기업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 통합·분석 서비스) ▲텐핑거스(MZ세대 유저를 위한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를 위한 용돈 소비·저축·투자 관리 서비스)를 선발했으며 사업화지원금 각 100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최종 우수기업들에게 신한퓨처스랩의 육성 프로그램 및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 등을 지원하고 현재 진행 중인 각 신한금융그룹 현업 부서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