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인 치매 치료제가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사제나 먹는 약 형태의 치매 치료제가 치매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제형의 개량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은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시간에 맞춰 치매환자에게 주사를 놓거나 약을 복용하는데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의약품·화장품 연구개발 바이오제약기업인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형 치매치료제를 선보였다. 이 패치형 치매치료제는 기존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동아에스티, 보령, 대웅제약 등은 모두 1상까지 완료했지만 주사제 대비 동등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적응증으로 하면서 복용주기를 최대 7일 1매로 개선하는 ‘LA313’를 연구 중이다. 앞서 2022년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신도네페질액’을 출시했다. 신신도네페질액은 알츠하이머성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공동 개발 한다. 개발된 각형 배터리는 향후 GM의 전기차에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각형 배터리 및 핵심 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각형 배터리 개발 계획 공식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파우치형, 원통형, 각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형태)를 포트폴리오로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됐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장점이 있다. 상댕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및 팩 단계에서 구조적 간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주력해온 파우치형 배터리와 비교하면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 단가가 낮아 양산에 유리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GM과의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고객 요구에 선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파우치형·원통형·각형 폼팩터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강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G
[FETV=강성기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 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10조5000억원(75억4000만달러)의 대출을 지원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2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건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인디애나주에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듈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부는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67만대의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67GWh(기가와트시) 배터리가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부는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북미 지역 전기차에 사용되도록 스텔란티스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는 급속도로 확장하는 전기차 산업에서 미국이 글로벌 리더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북미 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여 중국과 같은 적대적인 국가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달 자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66억달러(9조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발표했다.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정부는 전기차 지원에 부정적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 노조)이 2일 경북 포항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의 우위에 서기 위해 실력 행사에 나선 것이다. 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하면 포스코 창립 56년 만의 첫 파업이 된다.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후 6시쯤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노조는 오는 3일 광양제철소에서도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달 29일까지 회사 측과 12차에 걸쳐 교섭 회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과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FETV=강성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GC녹십자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계열사 지씨셀 대표를 지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임스 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실적개선)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CSR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한다. '나눔가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기획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송도 등 인천지역 20개 업체도 동참해 지역 환아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나눔가게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 식당 대표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노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CSR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 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20개 업체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
[FETV=강성기 기자] LS일렉트릭이 500kV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에도 초고압 변환용 변압기(CTR)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사업 주관기업인 카페스에 HVDC CTR 40대를 5610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중 1단계인 동해안-신가평 구간 변환용 변압기 24대를 수주한 데 이어 2단계 사업에서도 전량 수주에 성공했다.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사업은 국내 최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제약을 해소하고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이천, 평택)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이 이번 사업에 공급하는 CTR은 교류 전압을 승압·강압하는 기존 전력용 변압기(TR)와 달리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력전자 장치와 연결해 전력을 전달하는 특수 변압기다.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조파, 직류 스트레스가 전력계통과 설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고도의 절연설계, 냉각기술이 필요하다. LS일렉트릭은 미국 GE와 기술 제휴를 통해 HVDC 변환용 변압기 DC 절연 해석, 설계, 생
[FETV=강성기 기자] 에코프로는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 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룹 최초 여성 전무도 탄생했다. 에코프로 김순주 전무 승진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에게도 차별 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가겠다는 인사 방침을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켜 R&D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사장 승진 ▲에코프로이엠 이규봉 ◇전무 승진 ▲에코프로 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최윤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강동현 ◇상무 승진 ▲에코프로비엠 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FETV=강성기 기자] HMM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해 총 930점의 기부물품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하는 물품기부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기부물품도 증가하고 있다. HMM은 이번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임직원들이 점자촉각책을 제작해 맹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교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130여점의 교재를 점자도서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한달 동안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3500만보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1인당 27만보를 걸은 셈이며,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후원사업에 전달됐다. HMM 관계자는 “매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운업
[FETV=강성기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간한 2023 통합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2024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CSR 리포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ACP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대회로 CSR 리포트, 통합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분야별 보고서를 선정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시상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평가 항목인 첫인상, 전반적인 내용, 표지 디자인, 창의성, 명확성, 관련성 등 총 6개 평가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8점(100점 만점)을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지주사로 출범한 OCI홀딩스의 첫 수상으로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41위를 차지하며 가장 우수한 보고서 TOP 100에도 선정됐다. OCI홀딩스는 2023 통합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별 사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도시개발) 소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이중 중대성 평가, 이해관계자참여, ESG전략 수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 성과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