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의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 일부 제품이 불순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되면서 대웅제약이 자발적으로 회수에 나섰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주플리에외용액의 일부 제품이 안정성 시험 결과, 유연 물질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전적 예방 조치로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다. 유연 물질이란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C03659, D03655, D02485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선제적 예방 조치로 주플리에외용액 일부 제품을 자진 회수 중"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임상 내용들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암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4)와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서 HM97662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 단백질은 세포 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EZH1과 EZH2를 동시에 제어할 경우, PRC2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해 잠재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두 단백질의 이중 저해제 잠재력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EZH2만 선택적으로 저해할 경우 EZH1이 상보적으로 활성화돼 약물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방식이 더 효
[FETV=강성기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위한 주거비용 지원사업인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을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JW이종호재단이 운영하는 ‘기초과학자 장학생’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연구 기간에 주거비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지 임차료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JW가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총 1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 대상은 국내외 석·박사 통합 3년 이상 또는 박사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로, 해외에 거주 중인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연구 에세이와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JW이종호재단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학위 취득 목적의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연 최대 800만 원 한도 내에서 거주지 임차료를 지원한다. ‘2024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JW이
[FETV=강성기 기자]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산 신약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며 혁신과 R&D에 집중해온 대웅의 의약품 연구 및 개발 역량이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과제는 피타바스타틴과 같은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총 18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확보하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진행할 계획
[FETV=강성기 기자] 면역력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이중제형 비타민이 편리한 복용과 뛰어난 효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중체형은 일반적으로 뚜껑을 따서 정제를 꺼낸 후, 액상과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동아제약 ‘이중제형’ 제품인 ‘오쏘몰’이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에서 크게 히트하자 제약업계가 이를 활용한 제품을 속속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원료부터 완제품 생산, 품질 테스트까지 100% 독일에서 이루어진다. 오쏘몰 이뮨에는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에 필요한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A, B, E, K 등 다양한 영양성분과 아연, 셀레늄, 엽산 등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제품은 액상과 정제가 함께 포장된 이중 복합 제형으로 하루에 한 번 복용하면 된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선보였다. 액상과 정제가 결합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8종과 간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을 담아낸 멀티비타민이다. 특히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FETV=강성기 기자]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이들 중 많은 사람이 후유증으로 힘들어 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무기력해지고 피로감이 몰려온다면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갈비와 전 등 기름진 음식 위주로 식사한 것을 비롯해서 과식 및 과음, 장거리 운전, 상차리기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연휴 후유증 증상은 무기력감, 우울감, 소화불량, 두통 등을 들수 있다. 이렇듯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드는 연휴 후유증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화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명절을 보내면서 쉽게 화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여기 저기 아픈 경우가 있는 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화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실 연휴 후유증은 대체적으로 일주일 내에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올해처럼 긴 연휴를 보내고 평소 컨디션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 또는 불규칙한 수면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워 평소 생활로 돌아가기가 더 어렵다. 생체리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연휴 기간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수면량이 같아
[FETV=강성기 기자]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치료 효능을 입증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항암제 및 호르몬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즉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지난 15일(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시간)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키노트(KEYNOTE)-522 3상 임상의 전체 생존율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한국MSD는 17일 밝혔다. 이러한 최신 데이터는 이날 ESMO 2024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세션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동시에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키며 유의미한 전체 생존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면역항암제가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사례는 키트루다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 위약군이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 주지사 대웅의 현지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인도네시아(DBI)는 치카랑 자바베카 산업단지 내 줄기세포 공장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GMP)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자가복제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몸을 구성하는 210여 가지의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 화학합성의약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장 가동으로 대웅의 DBI는 화학의약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일 수 있는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인도네시아 식약처가 지정한 14개 병원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DBI 줄기세포 공장의 공식 개관을 위해 현지를 찾은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GMP 인증으로 대웅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업계와 함께하는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웅은 지난 2005년 자카르타 지사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윤재승 CVO의 ‘동반성장’ 비전 아래 인도네시아의 ‘이노베이션 파트너’로서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과 인재 성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낙찰에 성공했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2025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허쥬마는 오리지널을 포함해 브라질에 출시된 경쟁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들을 제치고 매년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처방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 및 제품 경쟁력을 통해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셈이다. 브라질은 2억 1763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절반 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 지정학적 요인으로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으로 분류된다. 브라질에서 의약품 공급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공공의료 시장과 자체적으로 제품을 정하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립 시장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이 수주에 성공한 트라스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190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회사와 지난해 6월 2일 처음 계약을 체결했지만 당시 공시 기준금액에 미달해 미공시했다”면서 “이번에 금액을 늘려 다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공시 기준에 해당되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계약이 끝나는 2028년 12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며 이 날자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