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0조 6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3%, 364.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긴 건 1968년 창사 이래 53년 만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기 회복 움직임에 철강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전방산업이 회복되면서 견조한 수요 속 제품 단가 인상도 수익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5일 3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