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한화가 2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6년 만이다. 한화는 한화건설이 최광호 대표 선임 이후 지속적인 손익 개선과 사업체질 개선 등이 이뤄졌다고 판단하며 최 대표의 공로를 인정했다.

한화는 이날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최광호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6명의 승진자 가운데 부회장 승진은 최 대표가 유일했다. 최 신임 부회장은 그동안 종합 디벨로퍼로써의 역량 강화와 이라크 신도시 사업 정상화,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 런칭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회사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한화는 최강호 신임 부회장이 한화건설의 체질 개선과 더불어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등 디벨로퍼로서의 한화건설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화건설은 올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따내며 3연속으로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 프로필

▲1956년생 ▲성남고 ▲서울과학기술대 건축설계 ▲서울과학기술대(석) 행정 ▲한화건설(건축사업본부장) ▲한화건설(BNCP건설본부장) ▲한화건설(해외부문장) ▲한화건설(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