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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포스코, 2Q 영업이익 역대 최대…전년比 1194% ↑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22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3%, 1194%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새역사’의 배경에는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강재 가격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항에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1.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오른 수치다. 또 지난주 기준,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30만원으로 올해 초 대비 51% 이상 증가했다. 철근은 105만원, 후판(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은 130만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각각 42%, 71% 상승했다.

 

이밖에 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철강부문을 제외한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사업 실적도 개선됐다. 포스코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이슈를 벗어나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조선은 사상 최고 호황에 3년치 건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수 시장의 수급이 빡빡해 하반기 철강 시황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