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세현 기자] 서울시는 내년 8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차경주대회 ‘포뮬러-E’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8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세계전기차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E) 서울 대회('SEOUL E-PRIX 2022'. 이하 서울 E-프리)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4년부터 주관해온 이벤트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번갈아가면서 열리고 있다. 애초 작년 5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된 것이 이번에 열리는 것이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사실상 결승전이다.
주요 참가 회사들은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BMW 등 세계적인 차량 회사들이 참여하며 당사들의 기술력과 드라이버들의 주행실력을 뽐낸다. 선수와 운영인력 등 대회 관계자만 2000명 이상으로 예상하며 그와 동시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이자 포뮬러-E 글로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서울관광축제 ‘서울 페스타 2022’를 동기간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E-프리 행사는 전 세계로부터 사람과 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이벤트"라며 "기대한 경제 효과를 더욱 크게 만들도록 서울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