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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자연,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

연구기관, 금융기관과 함께 MOU 체결 ... 미래차 산업 전환 가속화

 

[FETV=류세현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친환경 미래차 산업생태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기반구축을 본격화한다. 한자연과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창원시는 1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용 한자연 원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경수 경남도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신승규 현대차 상무,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정부, 지자체, 연구ㆍ금융기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자연은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기술금융 지원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MOU는 산업부와 경상남도, 한자연 등 5개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남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산업 육성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한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 2만7000㎡ 부지에 연면적 2953㎡의 지상5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센터에는 한자연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이하 ‘수소본부’) 및 현대차 등 수소 관련 연구기관·기업 10개사가 입주해 공동 기술연구를 추진한다.

 

한자연 수소본부는 연료전지시스템을 비롯한 수소모빌리티 관련 핵심기술·부품 개발,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2019년 12월 '동남본부'로 신설되었다. 2020년 12월엔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로 확대·개편 됐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한자연 수소본부를 중심으로 미래차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 활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 핵심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미래차 산업 전환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자연 수소본부는 산업부 지원을 받아 ▲수소전기차용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개발 ▲수소택시 실증기반 수소저장 및 운전장치 요소부품 내구성 검증 기술개발 ▲대형 상용차용 연료전지 스택 내구성 확보 기술개발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연구를 진행중이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오늘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의 착공이 수소 강국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수소본부를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