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세현 기자] 현대차가 소비자들과 운전연수 학원 연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개월간 약 6000명이 연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에 합법적인 운전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운전결심' 앱을 출시했다. 운전 연수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은 운전결심을 통해 운전전문학원업체를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업체들은 경찰청을 통해 정식 등록된 합법적인 학원이다.
지난 9개월간 19만3000명의 앱 누적 방문자가 있었으며 다운로드는 약 2만 건에 이른다.
운전결심은 초창기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으로 한정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4월 대구, 5월 대전과 광주, 충북·전남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추후 강원과 충북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운전결심 앱에서 불법 연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안전한 운전연수 등록을 돕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법 연수는 안전장치가 없는 일반 차량으로 연수를 해서 비상 상황 때 조수석 탑승자가 제동에 관여할 수 없다"며 "합법 운전 연수 차량에는 조수석에 합법적인 보조 브레이크가 설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