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플랫폼으로 알려진 생활맥주가 코로나 19로 말미암은 가맹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이런 활동을 통해 최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4년 브랜드를 런칭한 후로 전국 200여 개 매장을 두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생활맥주는 가맹점주를 돕는 것은 물론 국내 소규모 수제맥주 양조장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양질의 수제맥주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수제맥주로 꾸준히 판매되는 제주맥주 '생활맥주 레드라거'를 비롯, 전국 다양한 맥주를 기획 및 위탁생산하고, 그를 매장으로 유통하는 과정까지 생활맥주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세대 양조장으로 알려진 브루원 브루잉과도 협업을 통해 밀맥주 '생활밀착'을 출시하였고, 5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면서 '생활밀맥'으로 다시 리뉴얼하여 출시한 바 있다. 크래프트브로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생산된 맥주 '강남 페일에일은' 100만 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마시자 지역맥주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지금까지 전국 각지 20여 개 양조장의 수제맥주를 해당 브랜드 직영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 약 80여 종의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은 자본이나 규모의 한계로 대중을 향한 노출이나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기가 힘들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맥주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힘들고, 그런 흐름은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맥주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에도 방해 요소가 된다. 생활맥주는 이러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규모 양조장의 질 좋은 수제 맥주를 전국에서 판매하며 대중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최초로 '4캔 만 원' 수제맥주를 배달 메뉴로 구성하여 배달 시장까지 선점한 생활맥주는 현재 가맹비 없이 무료로 샵인샵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여 개 매장 중 약 140여 개 매장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생활맥주는 대표 안주 메뉴인 '생활치킨'을 샵인샵 배달 서비스로 런칭하고, 기존 가맹점주에게 무상 제공했다. 이를 통해 초기 인건비와 투자비 부담은 낮추면서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지역 양조장과 가맹점주의 상생을 통해 질 좋은 맥주만을 연구, 개발하여 대중에게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