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소아 근시진행 완화렌즈를 연구 개발한, 콘텍트렌즈 기업 쿠퍼비전이 ‘마이사이트 원데이’ 심포지엄을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4일 성료된 심포지엄에는 울산의대 임현택 교수와 고려의대 송종석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김안과병원의 김응수 교수와 카톨릭 의대의 나경선교수가 발표했다. 또한 쿠퍼비전의 임상연구 담당자들이 참가해 해외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등 근시 완화를 위해 약 6년간 진행된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약 6년간 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재 대만, 홍콩 뒤를 이어 싱가폴과 한국의 근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근시 중에서도 고도 근시로 진행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안구 질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동아시아 지역의 소아근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쿠퍼비전에서는 소아근시 진행 완화와 관련해, 근시완화존과 근시보정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력보정과 근시진행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ActivControl’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듀얼포커스 소프트 콘택트렌즈 ‘마이사이트 원데이’를 활용해 6년간 소아 근시 진행 완화 효과 및 안전성에 관한 임상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총 144명의 어린이들이 영국 포르투갈, 싱가폴 그리고 캐나다에서 다양한 인종 및 국적에서 참가했다.
임상 연구는 총 6년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파트1 (1~3년)을 통해 안축장 성장지연 및 소아 근시진행 완화 효과를 결과로 확인했고 파트2 (4~6년)를 통해 이후 적응과 부작용 여부 등을 점검하여 안정성을 검증했다.
쿠퍼비전 임상 연구에 참여한 Dr. Cheryl는 “어린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독려하고, 부모는 부족교정이 아닌 적합한 교정을 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근시 진행 및 근시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 발병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