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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변화된 산업구조를 관통하는 구리”, 4차 산업혁명의 열쇠... 구리가 떠오른다

 

[FETV=장명희 기자] 4차 산업혁명, 탈탄소화, 전기 에너지.. 미래를 대표하는 산업 구조의 중심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구리’가 될 전망이다. 정보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구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산업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이상우 대표)은 전문 리서치팀인 이상리서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열쇠: 구리’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하고, 차후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구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상리서치는 굵직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전문가 집단으로, 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쉽게 풀어낸 리포트를 매월 발간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공개된 이상리서치의 리포트는 현재까지 구리 산업의 역사와 팬데믹으로 도래한 4차 혁명 이후 더욱 더 투자 가치가 높아질 구리에 관한 전망을 담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구리의 투자 가치 상승 원인은 크게 2가지로 귀결된다. 수요에 비해 낮은 공급량, 전기 에너지의 상용화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구리의 낮은 공급량을 들 수 있다. 구리는 원료 특성 상 채굴을 위한 광선 탐사는 물론 발견 이후 개발까지도 수십년이 소요된다. 이상리서치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정보 산업혁명 이후 전자 제품의 소비, 넓은 범위의 통신망 연결 등 구리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구리의 공급량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 현재도 재활용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가 잠시 위축되었지만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요를 충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투자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 바람이다. 과거 공해의 주범이었던 탄화수소, 즉 화석연료의 이용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기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에너지 저장 및 운송 시 국가간 송전선 확대가 필요한데, 대륙 단위의 송전망 구축 시 막대한 양의 구리가 사용되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표적인 전기에너지 생산의 원천인 풍력, 태양광에도 구리가 사용되어 2040년까지 약 8000만톤의 구리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리서치 관계자는 “현재 성장주와 가치주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구리 관련주는 시장 수익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자재라는 특성 상 기본적으로 경기 회복 시에 필수적인 원자재로서 가치를 부각 받을 것으로 판단되어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상리서치가 분석한 구리 산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그 외 발행된 리포트는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