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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ESG 경영' 앞장서는 현대차그룹, 여성 사외이사 비중 ↑

현대차, 모비스, 기아 등 잇따라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잇따라 여성 사외이사 후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현대자동차는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와 심달훈 우린조세파트너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지윤 교수는 2019년 국내 교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항법학회 이사로 선출됐으며 한국 항공우주학회 여성 최초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항공우주공학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현대차는 이 교수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과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조언과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6년에 출시하고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는 현대모비스는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의안을 공시했다. 또 기아는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 현대글로비스는 윤윤진 카이스트 건설환경공학 부교수, 현대제철은 장금주 서울시립대 경영학 교수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에 여성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