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차박’(차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여가 문화를 즐기는 레저 문화)이 캠핑의 새로운 대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차박의 가장 큰 매력인 동시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차박’으로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진 캠핑용 차량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캠핑카 등록 대수(지난 3월 기준)는 2만 892대로 2011년에 비해 19배나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캠핑 인구도 60만 명에서 6백만 명으로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 여파는 물론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수요 증가,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로 캠핑카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다온티앤티가 캠핑카 장기·단기 렌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다온티앤티는 자체 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한 캠핑카 전문 제작 업체로 캠핑카 판매뿐 아니라 관련된 부품 및 용품 판매와 자체 캠핑카 정비 및 점검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 A/S와 전국 단위 출장 A/S, 전국 A/S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캠핑카 제작 업체이다.
기아 ‘레이’를 개조한 미니멀 캠핑카 ‘레비’는 평일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차박, 차크닉(차에서 즐기는 소풍)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다. 레비는 차량 구입 및 유지에 대한 가격 부담이 다른 캠핑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고, 차체가 작아 기존 캠핑카보다 주행과 주차가 쉬워 ‘차박’을 처음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젊은 층들이 레이를 직접 개조하여 차박을 즐기지만, 경차의 한계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온티앤티의 레이 캠핑카 레비는 루프팝업 기본 탑재로 탁 트인 공간감까지 선사한다. 또한, 순정 시트를 그대로 사용하여 타사 레이 캠핑카의 단점인 에어백 기능에 제한이 없도록 제작되었다. 레비에 장착된 접이식 침상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시동을 켜지 않고 난방을 사용할 수 있는 무시동 히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루프팝업에도 히터 토출구가 있어 겨울철에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다온티앤티는 다년간 쌓아온 캠핑카 제작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1급 공업사와 중고매매 상사 취득, 다온티앤티 자회사인 캠핑카 렌트 전문 업체 캠조아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