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가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하였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또 지분법 적용 유화사업부문 계열사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유가 반등과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대폭 개선되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부문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조4013억원을 달성하였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조812억원이다. 순차입금은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하였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7%로 개선되어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