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승계·노조와해 사건 등과 관련된 대국민 사과 이후 7일이 흘렀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사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요구했다. 삼성 측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은 80년 넘게 어어 왔던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10일부터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앞에 339일 동안 고공농성을 이어오던 김용희씨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김씨는 1982년 12월 삼성항공(테크원)에 입사했고 경남지역 삼성노조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