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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 김상중-최교식, 빛나는 자리에 품격을 더해...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푸드경제TV 이장훈 기자] 2017 MBC 연기대상과 김상중 최교식을 향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교식은 상을 주러, 김상중은 최고의 상을 거머줬기 때문.

앞서 최교식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드라마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명장면을 남긴 바 있다.

또한 최교식과 함께 상을 주러 나온 배우 이종석의 남다른 배려심도 돋보였다.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김상중은 평소 '그것이 알고 싶다'와 '어쩌다 어른' 진행자답게 묵직한 말을 남겼다.

더불어 김상중은 새롭게 변화하는 방송국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남기기도.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은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 저 김상중도 지금 ‘상 중’이다”고 특유의 아재개그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의 경중을 떠나 이런 자리에 서면 참 좋은 게 있다. 한 해 동안 감사를 드려야 했던 분들에게 이런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역적’ 얘기를 하려면 정치성 발언, 개념성 발언을 안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오늘은 생략하겠다. 백성이 주인인 나라, 그 나라에서 백성의 아픔을 뜨겁게 절절하게 연기하신, 비록 한 회였지만 드라마 엔딩의 대미를 장식해주신 최교식 님의 모습이 ‘역적’의 주제였다”며 박수를 청했다.

또한 “MBC가 2018년에는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되살아나길 기원하겠다. 그 중심에 최사장님이 함께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도 어느덧 선배의 축에 끼어 들어가고 있다. 대접받는 선배가 아니라 모범을 보이는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 송구영신 하십시오”라고 마무리했다.

(사진=2017 MBC 연기대상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