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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 반등…하루만에 1720선 회복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일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하며 하루만에 1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48%) 오른 1693.53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강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2억원, 325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76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1일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2조7674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석유회사들의 증산계획 철회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레버리지 규정 완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국제 유가 반등 기대감에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6.9%), 건설업(6.7%), 통신업(4.4%), 서비스업(4.2%) 등이 강세였고 운수·창고(-1.5%), 기계(-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86포인트(2.87%) 오른 567.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6포인트(0.65%) 오른 555.40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 794억원, 개인 70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33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2원(-0.1%) 내린 122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