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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출사표' 던진 '금융권' 출신 살펴보니

 

[FETV=조성호 기자]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4.15 총선 출마를 위한 후보자 등록도 27일 마감된다. 이에 각 정당의 후보가 정해진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금융권 출신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다. 홍 후보는 고향인 세종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로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1963년생인 홍 후보는 1986년 ‘증권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입사한 후 2016년 11월 대표이사직을 내려올 때 까지 만 30년간 증권업에 종사한 대표적인 ‘증권맨’이다.

 

홍 후보는 대우증권 시절 투자분석부 부장, 리서치센터장, 홀세일 사업본부장, 미래설계연구소장을 겨치고 2014년 KDB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2016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컨설팅 회사인 혜안리서치를 설립했다.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도 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총선 불출마로 공석이 된 민주당 경기 고양정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과 투자전략실장, 한국투자증권 채권운용본부장 및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총괄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거쳐 2017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에 올랐다.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나서는 주진형 전 한화금융투자 대표도 주목받고 있다. 주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세계은행 컨설턴트, A.T.커니를 거쳐 삼성증권에서 전략기획실(상무)과 마케팅담당(상무)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상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 등을 거친 후 2013년 한화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미래통합당 울산 북구 지역에 출마하는 박대동 후보는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2007년 금융감둑위원회 상임위원, 2008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낸 뒤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이후 법무법인 율촌 고문, 셀맥인터내셔널 사외이사를 거쳐 2017년 삼성화재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밖에 문명순 민주당 경기 고양갑 후보는 전국금융산업노조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1981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후 2013년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 팀장을 지냈다. 같은 당 경기 평택을 후보로 출마한 김현정 후보는 사무금융연맹 BC카드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후보와 삼성생면 전무 출신인 박현정 후보는 각각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