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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대 상승 출발…1750선 회복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27일 175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전날 2조 달러 경기부양책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을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1.63포인트(3.53%) 오른 1747.8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일 대비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6억원, 176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517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규모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포인트(6.38%) 급증한 2만2552.1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51포인트(6.24%) 오른 2630.07, 나스닥은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3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20% 이상 폭등하면서 지난 193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실업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2조달러 대규모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가 마감을 앞두고 미국 고용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급격히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하지만 미 증시가 현재의 악재보다는 미래의 희망에 기반해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한국 증시도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상회할 정도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용불안과 소비 위축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여기에 국제유가가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 의지가 무색하게 전략 비축유 매입 계획 차질로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일부 상품들의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48포인트(3.81%) 오른 537.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일 대비 19.33포인트(3.74%) 오른 535.94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8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402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