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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연기…신반포, 개포동, 수색동 등 줄줄이 계획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조합 총회 개최 어려워

 

[FETV=김현호 기자] 재개발 단지 ‘최대어’로 분류되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미루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조합원 총회를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용산구청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늦추기로 결정하는 계획을 전달했다. 당초 시공사 선정은 4월26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조합 측은 5월31일로 연기했다.

 

다음 달 1일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도 계획을 취소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조합도 30일 예정된 조합원 총회를 미루기로 했으며 수색동 수색6·7구역, 증산동 증산2구역 등의 조합도 총회를 5월18일 이후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