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50원, 2우B 1주당 1000원의 현금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안건이 승인되면 1998년 회계연도 이후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보통주 기준 1000원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 회계연도 배당금인 620원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증권업지수가 연초대비 15% 이상 하락하는 등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보상 차원에서 배당금 증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8.1%, 우선주 11.1%, 2우B 11.4%이다. 배당성향은 연결기준 73.4%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지급 날짜는 오는 4월 17일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배당금 증액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회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오익근 신임 대표가 향후 정기 주총에서 배당성향 등 미래 배당정책에 대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