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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19’ 확산에 2%대 급락…2000선 위협

 

[FETV=조성호 기자] 코스피가 장중 2% 이상 급락하면서 20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날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0포인트(2.05%) 내린 2013.59를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34.72포인트(1.69%) 하락한 2020.17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미국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커지며 또다시 폭락했다. 27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90.95포인트(4.42%) 폭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쳤다.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뉴욕증시는 이날까지 6거애리 연속 하락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37.63포인트(4.42%) 하락한 2978.4에 마감했다. 지수가 3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14.30포인트(4.61%) 내린 8566.4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이익 훼손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5억원, 개인이 67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274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