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매출액(원수보험료 기준)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2조1577억원, 1135억원으로 제시했다.
롯데손보는 보험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면서 인건비 등 비용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화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해 이런 실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그동안 265개에 달하는 조직을 155개로 축소하고 임원 수도 기존 24명에서 20명으로 줄였다. 지난해 12월엔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매년 36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롯데손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작년 3750억원의 유상증자는 물론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재무 안전성도 강화한 바 있다.
또 이달부터 콜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엔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토·일요일에도 오전 9시∼오후 6시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를 포함해 올해 중으로 8가지 고객경험혁신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비전을 담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보험서비스제공, 자산운용, 내부관리 등 전 영역에서 질적 성장과 고객경험혁신을 이루어내는 차별화된 보험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