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23일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203.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8%) 오른 2208.22에서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92억원과 280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이 홀로 319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 섬유의복(-1.4%), 전기전자(-0.8%), 철강금속(0.63%), 등이 약세였으며 의약품(3.52%), 운수창고(2.15%), 은행(1.21%) 등은 강세였다.
특히 이날 한진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남매 간 경영권 분쟁설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진칼우(29.93%)와 대한항공우(29.81%)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진칼(20%) ▲한진(7.89%) ▲대한항공(4.68%) ▲진에어(4.11%) ▲한국공항(2.45%)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11포인트(0.32%) 내린 647.62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IT주 중심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25억원, 6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80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0.3%) 오른 1164.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