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2.5℃
  • 흐림강릉 25.2℃
  • 서울 24.1℃
  • 대전 23.2℃
  • 대구 23.1℃
  • 울산 23.2℃
  • 광주 24.2℃
  • 부산 24.2℃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8.1℃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24.4℃
  • 흐림경주시 23.5℃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국내산 아열대 작물, 미래 먹거리로 뜬다

- 농업진흥청,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아열대 작물 20종 선발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지구온난화가 계속됨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아열대 작물이 뜨고 있다.

최근 지구 온도상승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80년에는 한반도 전역이 아열대 기후권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아열대 작물 연구를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0종의 아열대작물을 도입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20종을 선발했다.

(사진) 농업진흥청은 아열대 작물 20종을 선발하여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선발된 아열대 작물 20종은 채소 12종과 과수 8종이다. 채소 12종에는 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사탕무, 얌빈, 게욱, 롱빈, 아티초크, 인디언시금치, 차요테가 포함되었다.

또한 과수 8종에는 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올리브, 파파야, 아떼모야, 구아바, 훼이조아 등이 포함된다.

농진청은 선발한 20종의 아열대작물 중 패션프루트, 망고 등 과수 5종, 여주, 롱빈, 아티초크 등 채소 8종 등 총 13작목의 재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 요리전문가와 함께 여주 소고기전, 파파야 깍두기 등 한식 요리 조리법을 개발하여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소비자 기호도 변화, 다문화 가정 등의 영향으로 아열대작물 소비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작물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과 함께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