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주용 IBK인도네시아 법인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 강조원 IBK노동조합 부위원장, 박용철 호전실업 회장,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대사,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송창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오혁수 IBK기업은행글로벌·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누르 IBK인도네시아 BOC의장. [사진제공=기업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8/art_15689444868853_c43f29.jpg)
[FETV=정해균 기자] 'IBK인도네시아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IBK기업은행의 첫 해외은행 인수합병(M&A) 성과다.
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도진 은행장과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현지 진출 한국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중소기업(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오는 2023년 기업은행 전체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국 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현재 30개인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예정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아그리스은행과 미트라니아가은행을 인수하고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두 은행의 합병승인을 받았다.
김도진 행장은 기념사에서 "58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며 "사회적으로도 모범 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