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출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우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원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전조영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공사, 제이슨 리 코하이브 공동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7/art_1568011672049_8dd7a6.jpg)
[FETV=정해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해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신한금융 경영진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원장이 참석했다. 또 구글·페이팔·드롭박스 등을 육성한 글로벌 최대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 관계자 총 100여명이 함께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1차로 최종 선발했으며, 현지 스타트업 3개사를 추가로 선발해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퓨쳐스랩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 쿠닝간의 코파이브 본사 12층에 약 120평 규모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사무실에 4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오픈 워크스테이션과 70여명이 세미나·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유 오피스 1위 업체인 코하이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발굴, 육성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벤처캐피탈 투자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