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주요 국적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여행적금 '마이트립(My Trip) 적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트립적금은 마일리지Ⅰ형, 마일리지Ⅱ형, 일반형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만 가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또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마일리지Ⅰ형은 월 30만∼50만원을 납입할 수 있다. 만기 때 하나카드 '마이트립 스카이패스 마이 플라이트 카드' 또는 '마이 트립 아시아나 클럽 마이 플라이트 카드'의 결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2000점을 적립해 준다.
마일리지Ⅱ형은 가입금액 월 50만∼100만원으로 Ⅰ형과 동일한 조건으로 카드 결제 실적이 있으면 만기에 마일리지 3000점을 준다.
일반형으로 항공사 마일리지 대신 최대 1.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만~100만원 이하이며, 우대금리 최대 연 1.3%를 더한 최대 연 2.3%의 금리가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마이트립적금 3종과 대상 카드를 가입하고 사용한 고객에게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최대 2회 혜택을 준다. 또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여행필수품으로 구성된 ‘마이 트립 키프트박스’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상품 가입 및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진에어 포함) 및 아시아나항공 전노선 선택 가능한 왕복항공권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를 통해 적립받았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제 적금을 통해 적립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님이 원하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