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우리은행-기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에 4100억 지원

 

[FETV=정해균 기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지난달 3일 발표한 총 3조원 규모의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의 일환이다.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소재·부품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기보와의 추가적인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 및 중장년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4100억 규모의 금융지원을 위해 기보에 105억을 출연한다. 기보가 총 26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기업에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재·부품 기업의 보증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서 대출 취급 때 적용되는 0.8~1%포인트의 보증료율을 은행이 0.6%포인트, 기보가 0.2%포인트 지원해 최대 0.2%포인트로 낮췄다. 또 최소 0.2%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통해 시중은행 최저 수준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 출연금은 여성경제인협회 소속 여성기업 대출, 중장년 창업기업 대출 등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에도 사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도모를 위해 이와 같은 금융지원 및 지원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금융정책지원을 통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