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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해외


20주년 맞은 '시카고 2017 캔디 & 스낵 박람회' 성황리 폐막

(사진=KOTRA)

20주년을 맞이한 '시카고 캔디 & 스낵 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미국제과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5월 시카고 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된다.

KOTRA 시카고 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90개 국가에서 약 82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관객 수는 약 1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캔디 & 스낵 박람회'는 1997년 시작됐다. 현재는 관련 업계 사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감자칩, 사탕, 초콜릿, 그래놀라바, 육포 등 북미 간식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의 주요 화두는 저칼로리와 소포장 제품이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미 제과 업계로 변화하는 모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미국 시장 대표 제과기업들은 '소비자 우선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자 우선 계획에는 포장 전문에 열량정보를 표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 주로 사용중인 개별 포장도 늘리는 방안이 마련됐다. 저칼로리 제품으로 하루 권장량의 열량을 담은 개별포장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M&M’s 초콜릿 제품을 만드는 Mars사는 광고와 포장에서 소비자 건강을 위해 ‘킹사이즈’와 같이 ‘더 큰 용량’, ‘더 많이 먹는 것’ 등의 용어를 자제한다고 말했다. 대신 ‘나눠 먹는 크기’와 같은 용어 사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기업은 올해 두 곳만 참가했다.

- 참고자료 : KOTRA 시카고 무역관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