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식약처, 수입식품 안전관리 위해 조직 개편

(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식약처는 식품영양안전국을 식품소비안전국으로, 농축수산물안전국을 수입식품안전정책국으로 지난 20일 바꿨다. 각 조직 국장도 새로 임명했다.

식품소비안전국은 국내 농축산물 위생과 안전관리 업무를 진행한다. 기존 농축수산물안전국이 맡아 관리하던 일이다. 식품소비안전국은 식생활 안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가령 국내 농축수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식생활 영양 정책이나 식중독 예방을 담당한다.

수입식품안전정책국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업무엔 수입식품 정책과 현지 실사, 수입 검사 관리와 유통 안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식약처의 초기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식품영양안전국을 ‘식생활소비안전국’으로, 농축수산물안전국은 ‘수입식품정책국’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2월 13일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이의제기했다. 농식품부는 '식생활' 관련법 주무부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약처는 조직 명칭을 '식생활 소비' 대신 '식품 소비'로 바꾸고, 수입식품정책국에도 '안전'이라는 용어를 넣었다.

식약처는 "우리 식생활에서 수입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수입식품을 통관부터 유통,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취지"라고 이번 조직개편에 관해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