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끝 금요일,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있는 날이다. 집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즐거운 금요일을 보낼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돼지고기 숙주볶음'은 대표적인 술안주 요리 중 하나이다. 숙주나물은 해독에 효능이 있어 술을 마실 때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이다.
tvn'집밥백선생', MBC'나혼자산다' 등 방송을 통해 공개된 두 가지 레시피를 비교해 보자.
● 백종원의 '돼지고기 숙주볶음'
▶주재료
돼지고기 200g, 숙주 400g, 청양고추 2개, 쪽파 약간, 마늘 5쪽, 느타리 버섯(팽이버섯도 가능) 100g
▶부재료
참깨, 포도씨유, 소금, 후추, 설탕, 맛술, 다진 마늘, 굴소스
먼저 돼지고기를 밑간 한다. 고기 부위는 돼지고기 어느 부위어도 상관없다.
▶요리시작
소금, 후추, 맛술1/2, 다진 마늘 1/3 스푼(15ml 계량 스푼 기준)을 잘 섞어 돼지고기 밑간을 해준다. 15분 정도 숙성시킨다.
들어갈 채소들을 손질한다. 숙주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은 쭉쭉 찢어준다. 고추나 대파는 어슷썰기 해준다.
양념은 굴소스1스푼, 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설탕 1/3~1/2 스푼 가량 넣고 잘 섞는다. 설탕을 줄이고 싶다면 양파, 배 약간을 넣어주면 된다.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볶아 준다.
마늘과 고추 향이 어느정도 나면 밑간한 고기를 먼저 넣고 익힌다. 마늘과 고추가 타지 않도록 유의한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을 4/5 넣고 볶는다.
다음 느타리 버섯을 넣고 1~2분 후 숙주를 넣어준다. 만약 팽이버섯을 준비했다면 숙주와 함께 넣는다.
남은 양념을 모두 넣어준다.
숙주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 깨를 뿌려 완성한다.
●박나래의 '차돌박이 숙주볶음'

▶주재료
차돌박이 500g, 숙주1봉지, 다진파, 양파 반개, 편마늘 조금
▶부재료
굴소스, 설탕, 맛술, 간장, 다진마늘
▶요리시작
차돌박이를 볼에 넣은 후 맛술 1스푼, 다진마늘 0.5스푼, 간장 1.5스푼을 넣고 적당히 섞어준 뒤 10분정도 재워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준다.
양파를 넣어 타지 않게 볶아준다.
양념해 둔 차돌박이를 넣어서 볶아준다.
고기에 감칠맛을 더하고 양념이 더 잘 베이도록 설탕을 반 스푼 넣어 준다.
차돌박이가 반쯤 익으면 굴소스 1스푼을 넣는다.
숙주를 넣고 함께 볶는다.
숙주를 볶다가 숨이 반 정도 죽으면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기다린다.
숙주가 완전히 익는 동안 상추를 접시에 깔아 데코레이션을 한다.
완성된 차돌박이 숙주볶음을 상추위에 놓고 파를 뿌려 완성한다.
박나래의 '차돌박이 숙주볶음'은 반찬보다 술안주에 중점을 두고 만든 요리이다. 백종원의 레시피는 술안주보다는 반찬에 중점을 두었다. 두 요리법 모두 간단하고 쉬워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