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든 것은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해 갑자기 식욕이 폭발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 많은 다이어터들의 적은 참기 힘든 식욕을 오히려 더욱 증가시키는 음식이다.
다이어트를 힘들게 하는 대표적인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1. 술
과식을 부르는 대표적인 음식 중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술이다. 최근 영국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이 뇌의 식욕을 관계하는 신경세포 활성화를 돕는 것으로 확인됐다.
2. 감자튀김

혈당지수(GI)가 높은 '단순 탄수화물'이 감자에 많이 들어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은 섭취 후 빠르게 당으로 전환돼 인슐린을 높인다. 인슐린이 높아지면 식욕이 증가하고 단 것을 찾게된다. 반대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포만감을 오래 지속해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3. 피자와 파스타

흰 밀가루로 만든 피자와 파스타와 같은 음식도 혈당지수가 높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중독성이 강하고 식욕을 강화시킨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은 쥐들은 간, 혈액, 체내지방이 일반 쥐의 2배까지 늘었다"고 미국 보스톤병원의 루드비히 박사는 말했다.
4. 다이어트 콜라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다이어트 콜라는 오히려 단 음식을 더 먹고 싶게 만든다. 인공감미료에 칼로리가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뇌가 칼로리 보충을 위해 식욕을 촉진하는 반응을 일으킨다.
과식을 부르는 음식 대부분은 패스트푸드점 인기 메뉴다. 견과류나 생수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 허기가 질 때마다 조금씩 먹어두자. 그래야 패스트푸드점을 지날 때에도 그 유혹을 이길 수 있으리라.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