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14일 전라남도 고흥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에서 1181가구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만석 남양농협지점장,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이재후 팔영농협 조합장, 김기홍 고흥군 부군수, 송우섭 고흥군의회 의장, 박소언 고흥군보건소 소장, 신영식 남양면 면장)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0/art_155781806175_ef6678.png)
[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농촌 지역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1181가구에 전달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날 행사는 김기홍 고흥 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생명보험재단은 전남 고흥을 올해 열세 번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또 생명보험재단은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자살 고위험군 지역주민을 발견하는 대로 전문가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실태를 지속 모니터링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과 함께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을 집중 관리하는 등 농촌 지역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자살예방을 위한 첫 걸음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보이는 지역 주민을 재빨리 발견해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생명지킴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