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화전민이 즐겨먹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설이 강원도 정선 전통시장에 들어섰다.
정선군은 6일부터 임계사통팔달시장 내 조성한 화전민 음식 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시설에서는 화전민 음식을 선보이며 고객 참여형 음식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시설 운영은 임계사통팔달시장상인회가 맡는다.
이곳에서는 메밀국죽과 메밀전병, 메밀부침, 채만두, 부추전, 감자부침, 감자송편, 석쇠구이 등 화전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화전민 음식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임계사통팔달시장은 1914년 임계시장으로 시작한 5일장이다. 임계면의 지리적 특성으로 동해안의 해물은 물론 내륙지역 한우와 농·특산물 등이 만나는 장터로 유명하다. 강원도 3대 5일장 중 하나로 현재 8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매월 5일과 10일 장터가 열린다.
박소영 기자